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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말 말고 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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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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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7-07

본문

옛날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 한 분이 살고 계셨습니다. 홀로 사시는 분이었습니다. 하루는 그 할아버지가 놀이터의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동네 꼬마 아이들이 그 할아버지를 알아보고서 뛰어왔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졸랐습니다. "할아버지, 옛날 이야기 하나 해 주세요."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옛날 어떤 마을에 한 청년이 살고 있었단다. 이 청년은 건너 마을에 사는 한 여자를 매우 사랑했단다. 하루는 그가 용기를 내어서 그 여자를 찾아갔었지. 그리고는 이렇게 요청했단다. ‘나와 결혼해 주십시오. 내가 어떻게 하면 당신과 결혼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을 좀 가르쳐 주십시오.’
그러자 그 여자는 얼굴을 붉히면서 이렇게 대답을 했단다. ‘제게는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만 준비되면 언제라도 제게 오십시오. 그러면 제가 기꺼이 댁과 결혼하겠습니다.’

청년은 그 말을 듣고 너무나도 기뻤단다. 그래서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준비하기 위해서 그때부터 열심히 일을 했단다. 그렇지만 생각처럼 돈은 쉽게 벌리지 않았단다. 그래서 결국 그 청년은 그 여자와 결혼하지 못하고 혼자서 늙어갔단다. 어느덧 세월이 50년이나 흘러서 그 청년도 이제는 할아버지가 되고 말았단다. 그렇지만 그는 아직도 그 여자만을 사랑하며 그리워하고 있단다."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마치고 나자 동네 꼬마아이 중 한 아이가 대수롭지 않은 듯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에이, 할아버지. 그 뜻도 모르세요?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라면 ‘두 말 말고 오소’라는 뜻이잖아요."

그 할아버지는 그 아이의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구나! 바로 그런 뜻이었구나. 내가 그것도 모르고 50년 동안이나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구나." 그러면서 그 할아버지는 땅을 치면서 통곡했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물론 우스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두 마리의 말과 다섯 마리의 소를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의 진정한 해결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두 말 말고 오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오기만 하면 됩니다.
요 1:12 "그러나 그를 맞아들인 사람들, 곧 그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표준새번역)

누구든지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오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진정한 행복과 만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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