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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을 바로 놓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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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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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8-17

본문

모든 사람들에게서 존경을 받는 어느 교장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이 분이 총각시절에는 시골에서 교편생활을 했습니다. 하루는 학교로 출근하기 위해서 시냇물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앞에 놓여있는 징검다리를 하나씩 하나씩 디디면서 건너다가 그만 잘못 놓인 돌을 밟고 물에 빠져버렸습니다. 신발도 다 젖고, 바지도 흠뻑 젖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젖은 몸으로는 학교에 갈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얼른 집으로 되돌아왔습니다. 때마침 서울에서 잠시 내려오신 어머니께서 집에 머물고 계셨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젖은 몸을 보고서 딱하다는 듯이 물어보셨습니다. "얘야, 어쩌다가 그렇게 물에 빠져버리고 말았느냐?" 아들은 대답했습니다. "예, 어머니. 제가 징검다리를 디디고 시냇물을 건너다가 그만 잘못 놓인 돌을 밟아서 물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얼른 되물었습니다. "그래? 그러면 네가 밟았던 잘못 놓인 돌을 바로 놓고 왔느냐?" 아들은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얼른 옷 갈아입을 생각만 했지, 미처 돌을 바로 놓아야 된다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을 나무랐습니다. "얘야, 너 그런 식으로 해서 무슨 선생이 되겠다고 그러느냐? 얼른 가서 돌을 바로 놓고 오너라. 그리고 나서 옷을 갈아입도록 해라!"
그는 어머니의 말씀이 조금은 야속하기도 했지만, 백 번 고쳐 생각해도 지당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얼른 가서 잘못 놓인 돌을 바로 놓고 돌아왔습니다.

그 뒤에 그는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돌을 바로 놓는 마음으로 매사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기의 마음도 바르게 되고, 모든 사람들도 그 사람을 바르게 보아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훌륭한 교장 선생님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돌을 바로 놓는 마음이 오늘 우리에게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내가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고, 또 다른 사람도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그 마음으로 살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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