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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평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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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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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8-01

본문

어느 맞벌이를 하는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아침에 함께 차를 타고 출근하는 아내가 한참을 가다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머! 전기다리미를 안 끄고 나온 것 같아요!" 그 남편은 놀라서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가보니 전기다리미는 꺼져 있었습니다.
다음 날도 아내는 한참 차를 타고 가다가 "오늘도 전기다리미를 깜빡 잊고 끄지 않은 것 같아요!" 라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귀찮고 짜증이 났지만 불이 날까봐 겁이 나서 집으로 차를 돌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날도 다리미는 꺼져 있었습니다.
다음날, 차가 출발한 지 10분쯤 지나자 아내가 또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보, 다리미를 끄고 나왔는지 안 끄고 나왔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러자 남편은 차를 도로변에 세우고 트렁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기 있다. 전기다리미!"

우리는 건망증이 심합니다. 조금 전에 주신 하나님의 복에 감사하다가 금방 잊어버리고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인생길을 걸어가다 보면 평탄한 길이 나타날 때도 있지만, 때로는 광야와 같이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걸어가야만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시각을 조금만 달리하게 되면 생각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예컨대 여기에 하얀 백지 한 장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거기에 팬으로 검은 점을 살짝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물어봅니다. "여기에 무엇이 있습니까?"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은 십중팔구 검은 점이 있다고 대답합니다. 물론 그것이 틀린 대답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실 검은 점은 하나의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주변에는 훨씬 더 넓은 하얀 백지 부분이 남아있습니다. 우리가 인생의 어두운 면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훨씬 더 넓은 밝은 면을 생각하면서 살 때 그만큼 우리의 삶의 질이 아름다워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불평하지 않고 감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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