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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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 여자가 일을 한다는 것은
  • 김씨아저씨 (apcp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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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3-10-2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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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조선시대의 사극이 맞네요... 근데, 이것은 한국의 뿌리깊은 불평등사상이 아닙니다.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고 해야죠. 한국 남자들 여자분들 무시하거나 불평등하게 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을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선진사회(?), 아니 돈 많은 사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안전망 같은 시스템이 한국에는 없지요. 그래서, 여성분들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기가 상당히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근데,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외는 수없이 많이 존재하겠지만)
한국 사회도 이제는 능력있는 많은 여성분들이 사회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그런 분들 공히 가정에서의 어머니, 아내로서의 역할도 상당히 잘 하시고 계시는 것 같던데... 대개의 분들은 매우 힘들죠...
그래도 한국은 여성분들이 사회생활을 하면, 한편으로는 상당부분 편의를 제공하는 듯합니다. 싱가폴에 비하면요. 글구 세상 어디를 가나 똑 같은 것 같애요. "능력을 키워서 딴 사람들이 엉뚱한 소리 못하게 하면 된다"<-- 맞는 것 같애요.
화니님이 얘기하신 남자가 사회생활에 더 적합하다는 부분은 좀 이해하기가 힘들지만, 그건 사회적인상황을 고려한 말씀이라고 생각하면 일면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그래요, 남녀가 잘하는 부분이 다릅니다. 그래도 다 똑같은 인간이고, 목적이 분명하고 노력한다면 거의 비슷한 결과를 낼 정도의 능력이 동일하게 있죠. 미식가님이나 poor girl님도 열심히 사셔서 좋은 결실 맺으십시오. 사회는 돈 잘 벌어다 주는 사람에겐 성차별이 없습니다. 무조건 능력에 맞게 대우해줍니다. 단, 월등히 돈을 잘벌어야 합니다. 휴~~~

poor girl님이 공무원 썩은 거랑 윤락 문제를 꺼내시는데... 이건 대화의 주제와는 좀 다르지만 얘기를 드립죠. 공무원 썩은 것은 한국이 좀 심한 편이긴 하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해 극히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싱가폴도 정부대상으로 일을 하려면 떡값 상당히 들어가는 것으로 압니다. 단지 한국은 언론의 활발한 활약상 덕에 더 심하게 보일 뿐입니다.(정말로 많은 공무원들 박봉에 무지 고생 많이 합니다. 이런 씩으로 모두를 싸잡아 비난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윤락은 전 세계어디를 가나 똑 같은 현상입니다. 싱가폴도 예외는 아닙니다. 남자들이 좀 성적인 욕망이 강한 건지 아니면 괜한 화풀이 인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한국의 대다수의 남자분들 착합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윤락하는 사람 없을겝니다. 약간은 비정상적인 사람들일겝니다. 겉으로보기에는 정상이라도, 정신 한 구석이 병든 분들일 겝니다.(이런 양반들이 성추행도 할겝니다. 쩌 ~~업

제가 보기에 한국사회는 아직 건강합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합니다. 그래서 훌륭한 지도자가 나라를 잘이끌어가면 머 잖아 진 짜 미식가님의 말 마따나 "유토피아"가 될겁니다.
너무나 희망적인 기대인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싱가폴은 진짜로 진짜로 잘 모르겟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미래가 없어 보이는데, 예네들이 지네 힘으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거든요. 제일 중요한 나라의 문화가 없고, 단순히 먹고 사는거에만 관심이있고, 아시나요? 예네들이 학벌이나 연줄 더 따지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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