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어제 인천을 떠나던 그 시간, 하늘이 정말 낮게 드리웠었지요. 남부지방부터 시작하여 비가내린다는 일기 예보를 들으면서 공항을 향해 달렸었지요. 벚꽃이 만개한 날의 비가 오는 풍경을 그렇게 기다렸었는데, 결국은 제가 떠난 뒤에야 비가 내리고 말았군요. 온세상이 가뭄으로 목타는 대지, 먼지가 풀풀 날리는 그런 풍경이었었는데, 비가 왔다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
여의도 벚꽃은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피어나네요. 매년 4월초순의 밤과 낮, 윤중로 전체를 사람들로 가득 채우고, 올해는 영등포 사진 작가 초대전까지 겹쳐져서 국회의사당 뒷길은 너무나 흥청이고 있었지요. 바람 한점없는 여의도, 해마다 이맘때면 황사를 동반한 바람이 이곳의 벚꽃을 흔들면, 마치 눈이 내리듯이 쏟아져 내리는 그 아름다움에, 아스팔트 바닥이나 …
화니님.서울과 싱가포르를 자주 왕래하시는것 같은데 연락하여 식사라도 한번 하고 싶습니다. 서울에 계실때 연락 한번 주세요. 식사가 아니면 소주라도 한잔하고 싶군요. 싱가폴에 대하여 궁금한것도 많고 나도 조만간에 싱가폴에 한번 가려고하는데 자문도 구하고 싶고 저는 화니님을 모릅니다.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르고 연령대도 모른답니다. 제가 연배인것 같은데 식사 …
사실은 제가 향수병 환자예요... 제가 가는 어느곳이든 간에 한국과 비교해서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곳은 하나도 없었지요. 미국이든, 유럽이든, 제가 맘에 들어서 정말 이곳에 정착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 곳은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냥 고만고만 하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 어떻게 비교해봐도 한국만한 곳이 없다는 생각을 다지고 또 다지면서, 그러면서도 …
한비야씨가 중국 견문록에 이르기를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듯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의 풍습을 싫어하더라도 비판하거나 그러지 말자고(그럴거면 자기나라로 가야한다고) 했다. 적극 공감하는 말이다. 어차피 개인 의사에 의해 살러나온 곳이니 그저 문화가 다르구나하고 넘어가야한다고... 한데,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꼬였는 지 영 못마땅하다. 여긴 친절의 관광…
저는 취미가 달리기입니다. 풀코스를 11번 뛰었죠.역마살이 끼었다고 할까요. 잠시 자리에 있는경우가 없습니다. 내가 자리에 오래 있는 시간은 컨디션이 아주 나쁘거나 아플때 뿐이죠. 산이고 들이고 길만 있으면 달립니다. 지금까지 풀코스 11번.하프 30번 출전하였습니다. 직장 생활하며 전국에 있는 마라톤 대회 다 따라 다닙니다. 전국에만 다니냐구요. 일본 가…
싱가폴에서 풀코스 마라톤은 일년에 단 한번 있습니다. Standard Chartered Singapore marathon가 그 것인데 매년 12월 첫 일요일 대회가 개최됩니다. 달력을 보니 올해는 12월 5일이로군요. 이외에도 하프 마라톤은 년간 서너차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7월에서 11월 사이에 대회가 개최됩니다. 그 중에서 유명한 것은 Army …
12월 5일 standard Chartered Singapore marathon에 꼭 참가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교민 여러분 뛰면 정신적으로 맑은 영혼을 유지하게 되며 육체적으론 튼튼한 건강을 가져다 줍니다. 앤돌핀이 팍팍생겨 곰보 얼굴이 보조개로 보이고 웬수 같은 남편과 여우 같은 마누라가 천사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국에서의 고독감을…
드라마 올인을 보고 남편이 왜 한국에서 저 카드를 안가져왔냐고 한다. 하긴 나도 한국을 떠날때 가져올까 말까 망설이다 안가져 왔는데... 그래서 아마 한국 슈퍼마켓에 팔것이라고 했다. 남편직장 근처에 있는 탄종파가 슈퍼에 가서 물어보라고 했고 이름은 화투 라고 알려줬는데 한번만에 발음을 아주 잘한다. 아니나 다를까 그 슈퍼에서 화투를 팔았다. 6불이상이면 …
quoted from 나의소개 ======================================================================== 내 이름은 김유곤 아마 기억 하는 친구들이 없을거야. 워낙 학교에서 조용히 지냈으니... 나에겐 사대부중이 유일한 한국에서의 학창 시절이었어... 사대부중 졸업후 대륜고 에서 몇달 다니다 서울 배재…
코스모스 윤동주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 싸늘히 추운밤이면 옛소녀가 못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선 나는 어렸을 적 처럼 …
House Warming Party!!! 아직 결혼도 못해봤고, 새집을 얻는 기쁨도 가져보진 못했었지만...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 친구들, 직장 동료들과 더불어 저녁 식사 정도 하는 그런 분위기에서 만족을 하기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어서, 그리고, 그간 싱가폴 생활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를 표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조금 크게 벌여 본 행사였…
싱가폴로 떠난지 이제 일주일이 된 기러기입니다. 일주일이 되니까 조금 마음이 진정이 되는군요. 여름 휴가때 싱가폴에 가게되면 화니님.nan님.미식가님 한번 찾아뵙고 식사라도 한번 대접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속으로 진정으로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신 은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한가족 한동포입니다. 서로 외롭고 힘들때 도와주고 격려해주…
겨울바다 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따뜻하고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님의 친구분(?)이 싱가폴 생활하는데 도움이 될, 몇가지 정보를 알려 드리고 싶군요. 1. 우선, 밥을 해 먹자면 쌀이 필요하겠죠. 쌀은 호주 쌀 중에서 코알라가 그려진 쌀이 맛있답니다. 물론, 일본쌀이 여기서는 제일로 치지만, 엄청 비쌉니다. 주위에…
@@@@@@@@@@@@@@@@@@ 저도 얼마 있으면 입싱할사람입니다 지금 떡집이랑 한약방 전화번호 메모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서울의 봄은 흐립니다 저쪽 동대문쪽에는 비가 온답니다 하지만 바람은 정말 상쾌하게 분답니다 싱가폴을 생각하면 그 더운 공기가 느껴지며 숨이 턱 막히는것 같네요 내일 오후부터는 완연한 봄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쌀쌀한쪽에 더 가깝거든요 …
서울에서 초등학교 5학년을 마치고 갔는데 싱가폴에 가서 2학년에 편입이 되었다니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전화나 인터넷이 연결되면 연락드리라고 할께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제 메일로 연락처를 주시면 내가 친구보고 전화하라고 하면 안될까요. 지금 나보고 수영복 보내라 샌달 보내라.컴퓨터 줄 보내라 아니 싱가폴엔 더운 나라인데 수영복도 안팔고 샌달 …
걱정되실 것 같아 주제넘게 한 말씀 드릴께요. 초등학교 5학년 마쳤더라도, 영어나 중국어 수준에 맞춰서 편입을 하고, 좀 지나서 언어에 익숙해지면 월반 시험을 쳐서 원래대로 복귀되고, 때로는 더 빨리 가는 길도 있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수영복, 샌달, 한국에서 잘 선택해 사둔게 있으면 여기서 마음에 드는 것 사기가 쉽지 않지요. 한국이 의류…
친구도 싱가포르로 떠나가고 마음도 적적하고 하여 친구들을 불렀습니다. 북창동에 가서 소주나 한잔하려구요. 친구들이 많이 모였더군요.예나 지금이나 술 한잔하자고하면 엄청 모입니다. 술을 한잔 두잔 마시다 보니까 취하더라구요. 원래 소주는 반잔씩 꺽어 마셔야하는데 어젠 그냥 완샷으로 마셨습니다. 술잔속에 친구의 모습이 어른거리더라구요. 완샷으로 마시니까 빨리…
>ㅎㅎㅎ 한참 웃었습니다. 제 추측인데 떠나신 친구분이 같은 이불 덮던 분인가보죠? 큰일 날일은 절대 없구요, 아들 편입 시키신다는 거 보니 나이가 비슷할 듯싶습니다. 도움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미력이나마... 친구분 잘 사실 겁니다. 걱정마세요. ㅎㅎㅎㅎ
친구가 보고 싶어서 회사에 출근하자 마자 급한 일 정리하고 친구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생전 처음 써보는 국제 우편입니다. 점심 먹고 우체국에 가서 보내야지요. 조금 흥분되는군요.아직 친구가 인테넷 연결이 안된다고 하는군요.전화도 1개월 정도 걸리구요. 앞으로 책도 사서 보내 주고 예쁜 선물도 사서 보내줄 예정입니다. 받아보면 얼마나 반갑겠어요. 국내에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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