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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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투 구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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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라 (sh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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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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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올인을 보고 남편이 왜 한국에서 저 카드를 안가져왔냐고 한다.
하긴 나도 한국을 떠날때 가져올까 말까 망설이다 안가져 왔는데...
그래서 아마 한국 슈퍼마켓에 팔것이라고 했다.
남편직장 근처에 있는 탄종파가 슈퍼에 가서 물어보라고 했고
이름은 화투 라고 알려줬는데 한번만에 발음을 아주 잘한다.
아니나 다를까 그 슈퍼에서 화투를 팔았다.
6불이상이면 사지 말라고 했는데 가격도 5불이니 부담안됐다.

어제 저녁 집에 오자마자 화투를 쳤다.
난 사실 고스톱을 못친다...그냥 민화투를 가르쳐야지 했는데
그것도 1년을 안쳐보니 점수가 몇점인지도 까먹은것이다.
둘이 칠때 몇장 깔고 몇장 갖는지 몰라 급히 친구에게 전화해 물어봤다.

한두번 연습 게임한 후에야 광이 20점이고 동물그림이 10점 그리고 띠가 5점이란게
기억이 났다.
담요가 없어서 착착 달라붙는 맛이 없었다. 담요를 사야되나...끙
첨에 1점당 1달라를 하자고 했다가 낮춰서 1점당 10센트로 돈내기를 했다.
물론 내가 거의다 이겨서 7달러를 땄다. (처음 룰대로 했다면 70달러를 땄을텐데..흐흐)
울남편 돈을 정말 가져가냐구 뾰루퉁 했다. 자긴 자기가 이기면 내돈 안가져 가려고
했다는데...돈 안걸면 재미 없어서 못한다고 했다.

한동안 화투 치느라 재미있을거 같다..다음엔 시엄니 한테도 가르쳐서 셋이 같이 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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