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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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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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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바다 (gh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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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4-06

본문

코스모스

                                                                                윤동주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 싸늘히 추운밤이면
옛소녀가 못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선 나는
어렸을 적 처럼 부끄러워 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좋은 정보를 주신분께 감사드립니다.
   서울엔 지금 봄이 완연합니다.
   저는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원숭이 아님)인데 이번 연휴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혹시 사초라는것을 아시는지요
   올해는 윤달이 있고 5일이 한식이라 조상님 산소에 가서 산소가 훼손된곳도 고치고
   나무도 심고 가족 친지분들과 식사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답니다.
  
    고향에 가면 그렇게 정겨울수가 없고 코 찔찔이였던
   어렸을적 친구들 만나는 재미.뒷동산에 한번 올라가서 마을을 쳐다보는 재미도 솔솔하
   답니다.
   단 세월이 많이 흘러 어렸을적 정을 주시던 분들은 모두 돌아가신것이 마음에 섭섭하게 와 닿는답니다.

오늘은 점심을 먹고 덕수궁을 한번 산책하렵니다.
우리 같은 직장인들한테 12시부터 1시까지는 입장으 무료이거든요.
MP3로 노래도 들으려구요
목련꽃 밑에서 이런 노래 들으려고 어제 다운받았답니다.

목련화.4월의 노래.
크 ~
나도 나이를 거꾸로 먹는것 같아요.

자~ 저도 일해야하니까 여기서 줄일께요.
이승엽이가 2일 연속 홈런을 치니까 그렇게 기분이 좋을수가 없네요.
우리는 한겨례 한민족입니다.
힘내시구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십시요.

이젠 싱가폴에서 전화도 한통안오네요.
벌써 잊었나.    
즐거운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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