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두달간을 소비한 끝에 면허증을 손에 쥘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간의 과정을 요약해보면,
8월 첫째주에 기초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하여
8월 마지막 주에 시험을 보고,
9월 중순에 합격 여부를 확인하고
바로 서류 접수를 하여
9월하순에 면허증이 배달되었군요.

그간 총 비용은 처음 면허 시험 접수시 6불,
면허시험용 교재 구입비 3.15불
면허증 발급비용 50불
합이 59.15불
그외 교통비가 15불 정도 들었다고 보면 총 75불 정도가 소요되는군요.
5년 유효기간이 적혀있고,
처음으로 사진이 들어있는 싱가폴 신분증을 발급받은 셈이 되는군요.  
그동안은 ST Microelectronics에 들어갈 때마다, 한국 주민등록증을 제출하고 들어갔었는데(여권은 잘못 맡기면 분실 염려가 있다고 하여서), 이젠 면허증을 맡기면 될 것 같군요.  신분증으로 여권이 부피가 너무 크고, 국제 면허증도 너무 커서 소지하고 다니기가 여간 귀찮은게 아니었는데...  그나저나 운전면허증 한장에 50불씩 받는 것은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토바이 면허증은 국제 면허증에 허가 내용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발급이 안된다고 하는군요.  결국 한국에 가서 따든가, 아님, 이곳에서 별도의 시험을 봐야 하겠군요.  한국에서는 1종 혹은 2종 보통 면허로 125cc까지는 사용이 가능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