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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Maids in Singapore
- 느낌좋은 엄마 (kajol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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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1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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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는 영화가 싱가폴 국제영화제에서 개막됐을때 주최측에서
>싱가폴에서 일하고 있는 가정부들을 시사회에 초대했다.
>주인과 함께 참석하는 조건으로, 50명에게 초대권을 보냈는데,
>가정부 인권위원횐지 먼지 하는 여성단체의 회장을 맡고있는
>캐나다부인과 함께 나타난 가정부를 제외하고는 단 한 커플도
>나타나지 않았단다.
>
>싱가폴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필리피노와
>인도네시안. 그나마 영어를 더 잘한다고 필리핀 가정부의
>월급이 인도네시아인보다 높다. 필리핀인은 월1회 휴일도
>있다. 허허.. 그리하여 얼마전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바탐섬에서 가정부 캠프를 개최하여 싱가폴로 식모살이 오고
>싶어하는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가정부 교육을 시키기도했다.
>
>싱가폴의 필리핀, 인도네시아 가정부들... 월 S$250~300불의
>월급을 받는다. 내가 한달 택시비로 쓰는 돈에도 못미치는
>돈이다. 입주가정부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24시간 노예처럼
>일한다. 부엌에 붙어있는 창고같은 방, 그야말로 몸뚱이
>하나 눕히면 맘대로 팔,다리도 못뻗는 방에서 새우잠을 잔다.
>말로만 듣다가 어느집을 방문해서 직접 보게되었는데 난...
>그때 정말 충격받았다. 내 침대 보다도 그집 가정부방이
>작았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거실, 욕실은 대리석, 침실은
>나무, 부엌과 베란다는 타일바닥이다.. 그집 부억에 붙어있던
>메이드방도 타일바닥이더군...
>그집 애완견보다도 못한 대우였다. 출입문도 따로 있고, 화장실도
>주인과 함께 못쓴다.
>
>보통 5년기한의 노동허가증으로 입국을 하는데, 1년에 한번씩
>매춘부들처럼 보건검진을 받는다. 임신 사실이 밝혀지면
>바로 추방이다. 물론 남자를 사귀는것도 금지다. 주인에게 사실이
>알려지면 당장 쫒겨난다. 남자를 사귀면 정신을 딴데 써서 집안일에
>소홀해진다다 어쨌다나.. 별..
>같은 WP 소지자인 남자와의 결혼은 법적으로 허용돼지만 결혼을
>하더라도아이는 낳을수 없다. (channel news asia 의 get real 에서 참조)
>
>싱가폴... 택시 앞,뒷자리의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돼어 있는
>굉장히 safety cautious 한 나라다.. 하지만 덮개도 없는 소형트럭
>짐칸에 외국노동자 (저임금 육체노동자들만을 지침한다, 우리
>같은 사람한테는 절대 외국노동자라는 말을 안쓴다!) 를
>20~30명씩 통조림처럼 태우고 시내건 고속도로건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광경을 하루에도 몇번씩 본다. 안전도, 인권도
>그 사람의 국적, 월수입 따져가며 적용하는 웃기지도 않은
>나라가 싱가폴이다.
>
>한해에 주인마누라의 학대, 위험한 가사일 (안전장치도 없는
>창문에 매달려 창을 닦는 행위등) 로 인해 사망하는 가정부가
>백여명에 달하는 나라다. 정말 amazing 한 나라다...
>제발 싱가폴이 선진국 이라는 개 풀 뜯어 먹는 소리는 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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