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를 집에 고용하신분들이나 고용하실 분들께는 좋은 조언이긴 한데...
한편으론... 참 씁쓸한 기분이 드네요..

메이드일하는 분들은 그렇게라도 돈을 벌어야 하고,
고용한 측에서는 본인의 돈이 지불되었으니 마땅한 것이겠지만
그래도...같은 인간인데...하는 생각을 하면 가끔은 아주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군요.

돈 S$300(한국돈으로 30만원도 않되죠..)에 매일 거의 15시간이 넘는 노동에
영양 결핍이 되지 않을까싶은 식사, 외출도 못하고 , TV도 못보고,
어쩌다 실수하면 엄청난 꾸지람, 주인 어른들보다 어린아이들 눈치보기다 더 힘들고.
유일한 낙이라면 유모차끌고 산책나갔다가 동료를 만나 나누는 몇마디 대화가 전부인...삶.

어릴때 학교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길..직업엔 귀천이 없다라고 하셨는데,
이런 문화를 보고있으면...그건 분명 거짓말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