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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의 고난과 장래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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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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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10-27

본문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롬 8:18의 말씀입니다.
앞에서는 우리에게 현재의 고난에 대해서 말씀해 주었습니다. 오늘 사도 바울은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장래의 영광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현재 겪는 고난을 우리가 어떻게 하면 쉽게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확신하면 그만큼 현재의 고난은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스코틀랜드의 선교사였고 탐험가였던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1841년 흑암의 대륙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습니다. 그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복음을 전하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는 말년에 나일강의 근원지를 밝히기 위해서 잠비아의 깊은 밀림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그에게서 연락이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의 생사를 알지 못해서 걱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1871년 헨리 스탠리라는 탐험가가 탐험대를 조직해서 리빙스턴을 찾아내기 위해 아프리카로 들어갔습니다. 1년 동안 강행군을 했습니다. 겨우 밀림 속에서 병들어 앓고 있는 리빙스턴을 만났습니다. 그때 그는 식료품과 의약품이 거의 다 떨어진 채 심한 열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탠리는 오랫동안 그와 함께 머물면서 극진히 그를 간호했습니다. 드디어 리빙스턴은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스탠리는 떠나기 전에 그에게 간절히 권면했습니다. "선교사님, 아프리카의 복음사역을 위해서 30년 간 헌신해 오셨으니까 이제 그만 하시고 저와 함께 본국으로 돌아가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그 말을 듣던 리빙스턴은 아주 유명한 대답을 했습니다. "아닙니다. 제게 있어서 아프리카의 선교사역은 헌신이 아니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큰 특권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이 영광스러운 일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벅차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스탠리는 홀로 그곳을 떠났습니다. 그로부터 약 1년이 지난 1873년 5월 1일,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리빙스턴은 침대 곁에서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깍지 낀 채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으로 고요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장래의 영광을 바라보는 사람은 현재의 고난을 쉽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장차 나타날 영광을 기다리는 사람은 얼마든지 현재의 고난을 감수할 수 있습니다. 마지못해서 고난당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그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으로 생각하기까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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