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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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시가 찌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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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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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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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는 세 번씩이나 진지하게 자기를 찌르는 육체의 가시를 가지고 살아계시는 하나님 앞에 나와 주님의 도우심을 구했지마는 그 가시는 떠나지 않고 바울을 괴롭혔습니다.
그럴 때에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옮겨지지 않는 가시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해야 합니다. 모든 고난에는 반드시 의미가 있습니다. 그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경험하는 고난들 가운데는 적지 않게 우리들 인생의 장에서 아주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우리를 끈질기게 괴롭히는 그런 고난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기도해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고난들은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요? 자연히 우리는 기도하면서 이렇게 주님 앞에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왜 그렇습니까? 도대체 왜 이 고난이 떠나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그대로 두시겠습니까? 도대체 이 고난을 오랫동안 이렇게 내 삶의 장에 허용하셔서 저가 계속 이 가시에 찔리도록 허용하시는 이유는 어디에 있단 말입니까?”

저는 정직하고 진지하게 이 질문을 묻는 사람마다 하나님 앞에 동일한 대답을 듣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목적이 있어! 내가 이 고난을 네 삶의 장에 이토록 오랫동안 허용하는 나의 목적이 있단다.”

우리나라 이상근 목사님은 대학자요, 위대한 목회자요, 훌륭한 인격자였습니다. 이 분이 세상을 떠나 하나님께로 가셨는데, 이 분의 아들 이성희 목사님이 "내가 본 아버지"라는 회고담을 썼습니다.
이상근 목사님이 16살 때 발에 병이 났습니다. 그래서 대구 달성공원 느티나무에서 40일 동안 작정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병은 낫지를 않고 더 깊어만 갔습니다. 그래서 바깥출입을 못하게 되었는데, 학교에 갈 나이에 학교도 못가고 집안에만 있어야 했습니다.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가 한방약을 붙인 것이 덧 나가지고 그만 대학 진학도 못하고 검정고시로 입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바깥출입을 못하니까 집안에서 성경을 거의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그때 방안에서 3년동안 열심히 성경만 읽은 것이 후에 위대한 성서 대학자가 되게 한 것입니다.
60년 동안 발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1993년 그분이 은퇴하면서 존경하는 외과 의사의 권유로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발뒤꿈치에서 1cm의 머리카락 굵기의 철사가 나온 것입니다. 어렸을 때 맨발로 다니다가 철사에 찔린 것이 속에 들어가서 그의 평생 가시가 된 것입니다.
이 목사님이 발 수술을 받은 후 철사를 들고 "이 철사가 나의 가시가 되어 60년 동안 나를 찔렀으나 내가 대성서 학자가 되게 한 하나님의 은혜의 도구였다. 하나님의 은혜가 내게 족하도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무슨 가시가 있습니까? 그 가시를 원망하지 말고 그 가시를 통해서 하나님을 붙드십시오. 그러면 주님을 찔렀던 가시관이 찬란한 면류관이 되듯이 하늘의 면류관으로 바꾸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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