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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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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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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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3-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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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회에서 일어났든 일입니다. 유럽은 여름철이 되면 그 동네에 있는 교회 중에 몇 교회가 문을 닫고 휴가를 간다고 합니다.
대신 그 지역 교회에서 한 교회가 책임을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마 몇 교회들이 같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중이었습니다.
이제 이웃 교회 교인들과 같이 모였는데 그날 예배는 마침 성찬식이였습니다.
그런데 성찬위원으로 그날 봉사하시는 장로님 한 분이 판사로 지내신 분이었습니다.
그분이 성찬기를 들고 이렇게 돌다가 한 분 앞에 딱 가서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유명한 그런 살인사건이 하나가 있었는데 그때 그 사건을 맡아서 이 판사였던 장로님이 처리를 하신 겁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판결을 내렸고, 그래서 형을 살았던 그 사람이 딱 서있으니까 아, 이분이 살인을 했던 그런 사람인데, 지금 이렇게 예수님을 믿고 성찬식에 참여해서 성찬을 받고 있으니 그 얼마나 놀라운 일이에요? 그래서 깜짝 놀란 것입니다.
그 광경을 보고 집례하던 목사님도 알아차렸어요.  그래서 예배가 끝나고 나서 목사님이 장로님 만나서 “장로님, 참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지요?”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장로님이 의외의 얘기를 하셨답니다. “아, 목사님은 아마 그분이 저런 삶을 살던 분인데 이제 예수님 믿고 나와서 성찬까지 참예한다 그래서 놀라셨겠죠?”
“아, 물론이죠”
“네, 저도 놀랬어요. 그런데 제가 그분을 만나고 조금 있다가 성찬에 저도 참여하면서 저는 다른, 다른 것을 생각했습니다.”
“무얼 생각하셨습니까?”
“제가 그 케이스를 잘 아는데 사실은 그분의 입장에 제가 섰다면 저도 아마 살인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내가 살인자가 안되고 이렇게 주님 섬기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니까 그것이 하나님의 더욱 큰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의외의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용서받기 위해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지만, 우리가 죄 짓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축복된 삶을 날마다 살아갈 수가 있다는 것 이것이 더 큰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사도는 자기 인생이 끝나는 마지막 시점에서 자기 인생을 쭉 돌이켜보면서 이런 유명한 고백을 남기지 않았습니까?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더운 나라 싱가폴에서 승리하는 나날이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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