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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C 이홍렬 집사의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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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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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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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이라는 MC를 여러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 사람이 신앙인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은 놀라워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에서는 어딘지 모르게 인간 미가 묻어나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가슴이 따뜻한 남자 이홍렬은 그것을 신앙 탓이라고도 했고 연륜 때문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어린 시절 이홍렬에게 교회는 가난한 생활을 해소시켜준 유일한 해방구였습니다. 공책하나 살 돈이 없었던 그에게 교회는 학용품은 물론 가끔씩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곳이었습니다.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신앙이 자리잡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초등학교를 끝으로 교회와는 완전히 멀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삯바느질을 하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로 학창시절을 보낸 이홍렬이 교회를 다시 찾게 된 것은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


병원에서도 포기한 암으로 죽음이 코앞에 닥친 어머니를 등에 업고 그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교회를 찾았습니다. 안수기도를 받게 하기 위해 사람들을 밀치며 뛰어다녔던 것은 교회 말고는 아무 것도 의지할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가난은 지독히도 그를 따라 다녔고 그의 인생을 너무도 초라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장례 치를 여유가 없었었습니다. 당시 집 근처의 용산남부교회에서 아무 조건 없이 어머니의 장례를 치러줬습니다.”

1년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교회는 역시 아버지의 시신을 거두어 주었습니다. 그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왜 교회에서 우리 집에 이렇게 신경을 쓰는 것일까? 우리는 교회를 위해 한 것이 없는데….
나중에 깨달은 것은 바로 그것이 하나님이 가르쳐준 ‘사랑’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홍렬은 어머니를 고생만 시킨 아버지를 미워했습니다.그는 인터뷰 때마다 아버지를 원망했습니다. 증오는 무려 20년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기도 도중 그는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았다는 것과 그로 인해 결국 자신의 삶이 윤택해졌다는 것을 알게된 것입니다.
그리고 참회하면서 아버지를 용서했습니다. 신앙의 힘이었습니다.

이홍렬 집사님이 제일 잘하는 기도는 주기도문이라고 합니다. 습관처럼 주기도문을 외우는데 낙심할 때도, 일이 잘 안 풀릴 때도, 몸이 아플 때도, 방송이 잘 안될 때도, 감사드릴때도, 혹은 누군가를 위해 하는 기도 끝에도 잊지 않고 주기도문을 외우고 다닙니다. 이것 말고는 잘하는 기도가 없다고 하지만 자신의 삶과 신앙을 지키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합니다.


집안이 어려워 대학진학을 못했던 그는 기도 끝에 결국 헤어져 있을 때도 그는 기도 끝에 결혼하는 행운을 얻게 됐습니다. 몇 번의 유학 끝에도 성공적인 방송생활을 하게 된 것 역시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다고 합니다.


이홍렬 집사님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방송을 하는 방송인으로 남는 것과 함께 진실로 속모양까지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소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함께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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