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업체의 구인광고를 보고 많은 분들께서 2200~ 2500은 너무 적다는 글들을 올려주셨는데
이것은 주관적으로 적을수도 많을수도 있는 금액이다.
문제는 정보를 주는 입장에서 이런금액은 터무니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때문에 적은 월급 받고 사는 사람들이 자존심 상한다던지  더 나아가서는 자괴감 마져 드는데
한국촌 홈페이지 첫 화면 왼쪽 밑부분에 보면 싱가폴에서 받는 연봉에 대해 설문조사 하고있는 란이 있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싱가폴 거주한인이 등록된것만 6000명이라고 하니 등록 안됬것까지 합쳐 내 생각에 최소 4000명 이상은 일을 하고 있을거 같다.
설문조사에 응한사람이 400명이 좀 넘으므로 1/10의 데이터지만 그걸 믿는다 치고 봐서라도
80명이 월 S$3300 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고 그중19명이 S$1666 이하를 받는다.
그러므로 월급을 조금받는 최하 80명의 평균임금이 2500정도 되는거 같은데 총 인원의 20%에 달하는 수치이다.

그럼 싱가폴에서 일하는 20%는 자원봉사나 하고 있고 최소한의 생계도 못꾸려간다는 말씀인가???
S$2500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170만원인데 이게 대졸초봉으로 적다고 얘기할수 있는가?
대기업말고는 우리나라 대졸초봉 이것보다 적은 회사가 수두룩하게 깔려있다.
170만원이면 풍족하진 않아도 일의 보람을 느끼면서 살아나갈수 있는돈이다.

단합해서 한국인 몸값을 올리는거 아주 좋은 얘기지만 월급많이 못받는 사람들 마음에 상처는 주지 않는 방향으로 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한가지 더 불만투로 말하고 싶은게 있는데 2200~2500이면 싱가폴에서 살기 어렵다고 했는데 싱가폴사람 전체 근로자 평균 월급이 2900$이라는걸 아시는지 그 사람들은 어떻게 자식낳고 유학보내고 사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