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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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바다 (gh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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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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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하하.
천하의 겨울 바다가 드디어 싱가폴 창이 공항을 통해 입싱을 하였습니다.
여기서 입싱의 입은 뽀뽀하는 입이 아니라 入(들 입)인것 같아요.

비행기를 6시간 타고 오면서 즐거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비행기를 타니까 음료수를 주데요
뭘드시겠습니까 손님.
교양있는 분들은 미네랄 워터.쥬~스
하는데 저는 시바르 리갈 얼음 넣어 많이 주세요 했지요.

한잔 마시니까 기분 좋데요
잠시후 식사를 주는데 또 술을 주데요
이번엔 캔맥주 하나
알딸딸한게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이더라구요(어~ 진짜 하늘을 날고 있네)

잠시후 해가 구름속에 가리고 땅및은 온통 검게 물들고 멀리 보이는
해가 구름속으로 들어가 온 세상이 컴컴해지는데
우~와 놀라워라.
이렇게 멋있는 장관이 연출되다니..........

이렇게 6시간 비행중 세시간이 지나갔고 나머지 세시간은 교양있게
괭이 부리말 아이들이란 책을 읽었죠
책을 한 중간까지 읽었습니다.달동네 사는 어린이들의 이야기인데 코끝이
찡한 내용이 많더라구요.

이렇게 해서 창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싱가포르 더위가 살인적이라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 무척 긴장을하고
비행기에서 내렸는데 영 아니더라구요
시원한게 서울보다도 날씨가 좋더라구요.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했지요.
한손에 어무이가 해주신 김치들고 한손에 옷이며 책이며 들고 등에는 기타 살림 살이.
양복을 입고 이렇게 오려니
꼭 옛날 시골에서 올라온 촌놈 같았지요

아름다운 상봉이 있었구요.
밤새도록 많은 이야기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새벽 3시엔가 잠이들었는데 5시 30분에 일어나게되더라구요
눈을 뜨니까 차 다니는 소리.새소리
이렇게 싱가포르의 아침을 맞이했답니다.

아침에 운동복을 입고 동네를 뛰려고하니까 이중문이라 집문을 못열고 나가겠더라구요
깨우기도 그렇고 해서 사과 하나 깍아먹고 창밖에 차 지나가는 모습과 잘 조성된 숲만 구경했습니다.
지금 시간 8시 20분.
오늘 스케쥴을 잡으려고 하는데 오늘은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 가능할것 같은데
모르겠어요
워낙 바쁘고 인기가 좋은 몸이라 오라는 곳도 많고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많네요.

여기는 토파요MRT까지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는 AH HOOD ROAD입니다.
9시에 전화하면 화니씨랑 통화할수 있을까요
역사적인 남북회담(나는 북측 대표) 성사가 눈앞에 있네요.

사실 어제 인천 공항에서 4시 40분에 전화했는데 통화가 안되더라구요.

(퍼온글)
저녁 6시엔 칼랑 스쿼시장으로 가서 스쿼시를 치고, 일요일 새벽 5시쯤엔 맥-리치 저수지주변 11키로를 마라톤으로 한바퀴 돌고, 7시부터 11시까지는 요추캉 카슬그린이나, 시그네추어 파크에서 테니스 및 스쿼시, 불리온 파크에서 탁구 한게임, 시간이 나면 수영도 조금 하고, 그리고 점심을 먹고, 저녁 비행기 출발 준비 및 가족들과의 마지막 만찬, 대충 이렇게 일정이 잡힐 것 같은데...  

맥리치 저수지를 일요일 아침에 꼭 같이 한번 돌고 싶습니다.
잠시후에 연락드릴께요.
9시에 전회드릴께요.

싱가포르의 첫날 아침은 이렇게 시작되는군요.
아~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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