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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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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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n (em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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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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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기사보니 미국의 후렌즈?? 프로그램이 끝난단다. (어느새 그냥 friends에 익숙해졌다) 이유중 하나가 젊은주류를 이끌 수 없기 때문이란다. 그들이 94년에 시작할 때는 주인공들이 20때 중반이었다나.

돌아보니 나한테도 해당되는 말.
이젠 젊은이가 아니라는 말이고 적어도 대중문화 대상중 주류에서 제외된다는 뜻.
이곳 싱가폴의 기업 문화를 보니 30중반부터 메니저라는 이름하에 방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다. 한 50넘으면 어느새 뉴질랜드나 호주로 이민가 은퇴후 생활을 계획하고. 이 곳 기준에서는 난 한참 이제 잘나가고 있어야 되는 나이다.
헌데, 실상이 그게 아니라는 말씀.

갑자기는 아니고 자주 그래왔듯 입안이 씁쓸하고 신경질이 막 나면서 들쩍지근하면서 미지근한 뭔가가 마구 먹고 싶고 나한테 시비거는 X있으면 팍 한 대 때려주고 싶으면서 힘이 쫙 빠지는 아침이다.

남들 한만큼하고 나쁜짓 안하고 (그렇게 나쁜 짓) 살았는데 왜 이렇게 방바닥 친구가 되었나. 할 수 있는 것 많은데 주위에선 그냥 살어 그 나이에...  열 받는다.
여기는 뭐 조금 큰 신발 가게(우리 나라 시장의 한켠보다 신발 숫자가 적은것 같은)에서 물건 해오는 사람도 product executive manager던데.

뭐를 하며 살아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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