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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서울시청 앞이 공원으로 바뀌었답니다.
- 입큰 개구리 (emgemma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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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5-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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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서울 소식 올려주셔서 얼마나 싱그런 하루를 시작하게 榮쩝몰라요.서울 시청앞,매일같이 지나다니던게 엊그제 같은데 96년 이후로 한번도 그곳을 지나갈 기회를 같지 못했군요.다음번엔 일부러라도 한번 보러가야겠습니다.
빌딩에서 내려다보는 덕수궁도 말씀하신데로 정말 아름답죠.말씀하시는것마다 그림이 머리속에 저절로 그려집니다.너무너무 그립네여.싱가폴도 지금 비가 오고있긴 한데 덕수궁안에서 맞는비와는 사뭇 다릅니다.운치가 없거든요.너무 무식하게 퍼붓기때문에..
자주 한국 소식 올려주세요.꼭꼭 챙겨읽겠습니다.건강하시구여.
>지금 서울은 비가 오고 있어요.
>많이 내리는 비는 아니지만 하루 종일 오네요.
>연휴를 끝내고 오늘 아침 일찍 출근을 하는데 시청앞에 오니까 파란 잔디의 시청앞
>광장이 보이더라구요.
>호기심도 있고해서 발을 광장으로 옮겼죠.
>
>정말 좋더라구요
>광장을 걸어다니며 자유를 느꼈다고 하면 조금 과장된 표현일까요.
>차만 쌩쌩다니던 시청앞 광장을 걸어서 건너다니고 잔디를 밟으며 산책을하다니요.
>그리고 분수도 만들어서 얼마나 보기 좋은지 몰라요.
>꼭 어린 아이처럼 분수에다 손을 대고 잠시 물장난을 치다가 출근했다니까요.
>
>요즘 시청앞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라요
>우리 회사 11층에서 내려다보면 덕수궁도 나무가 얼마나 푸르고 아름다운지 모른답니다.
>비가 오니까 시원하기도 하고 아주 좋습니다.
>교민님들에게 너무 약올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도 진출했고 시청앞도 멋있어졌고 아무리 세상 살이가 힘든다고해도 그래도 살만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5월말쯤 싱가폴에 한번 벼락치기로 다녀올 생각입니다.
>
>얼마나 더운지 어떻게 생긴 나라인지 훌쩍 떠났다 오렵니다.
>인생이란것이 방랑으로 시작해서 방랑으로 끝나는거 아닙니까.
>모두 행복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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