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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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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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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 때문에

오늘 여러분 가운데 내 꿈을 잃어버렸고 내 삶이 좌절에 빠졌다면 우리는 모세의 재기의 드라마에서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다시 한번 우리의 비젼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무엇보다도 주님의 사랑을 확신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실패한 사람에게 있어서 재기의 의욕을 빼앗는 가장 무서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주변 사람들의 냉소적 시선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혹은 무관심입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나에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더러는 관심을 갖지만 그것은 싸늘한 조롱과 냉소의 시선일 때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재기의 의욕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실패했지만 아무리 좌절했지만 내 곁에 나를 붙드는 따뜻한 사랑의 시선이 있다면 이 사람은 얼마든지 다시 일어설 수가 있는 것 입니다.

강영우 박사가 쓴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 라는 이 책이 있습니다. 이 책자는 맹인으로서 한국 최초의 박사였던 강영우 박사의 자서전 적인 글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 글에 보면 자기의 둘째 아들이었든 진영이의 이야기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 이 진영이가 중학교에 들어갔을 때 숙제 하나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서슴지 않고 진영이는 자기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마이클 조단’이라는 이 스포츠의 천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 스포츠의 천재를 좋아하는 이유를 쭉 썼습니다. 그것이 중학교 들어가서 쓴 숙제에 대한 답입니다.

그런데 조금 더 철이 들고 중학교를 졸업하는 중학교 3학년 때 공교롭게 꼭 같은 숙제를 받았습니다. 내가 존경하는 사람, 그때 진영이는 존경하는 사람을 바꾸었어요. 더 이상 마이클 조단이 아니라 내 아버지라고 썼습니다. 맹인의 핸디캡을 디디고 일어나서 미국에 가장 존경 받는 사람 50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 끼여서 수많은 어두운 사람들에게 빛을 전하고 있는 그의 아버지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자기의 아버지를 가장 존중하는 사람이라고 썼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좀더 시간이 흐른 후에 진영이는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나에게 만약 다시 한번 똑같은 제목으로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존경하는 사람이 또 바뀔 것 같다. 이번에는 틀림없이 나의 어머니가 될 것 같다. 내가 좀더 철이 들면서 생각해 보니까 우리 아버지가 그 어두움의 시간을 그 곤고한 시련의 시간을 견디고 일어설 수 있었든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사랑 때문이었다. 아빠를 변함없이 사랑해주고 격려해주고 그 곁에 머물러서 아빠의 눈이 되고 아빠의 손이 되고 아빠의 발이 되었든 우리 엄마, 그러면서 우리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워준 우리 어머니의 사랑 때문에 우리 아버지는 아버지가 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사랑은 끝이 없는 크신 사랑입니다. 내가 연약할수록 나를 더욱 귀히 여기시는 사랑입니다. 그 사랑 때문에 우리는 다시 일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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