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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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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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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들어 싱가폴이 얼마나 그리운지 모릅니다.
막상 그때는 싱가포르가 너무 조용해 지루하다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다시 반년간 생활해보니 싱가포르의 그러한 지루함이 사실은 지극한 평온함이었다는 것을 깨달아 이제는 무척 그립습니다.
정말 좋은 것은 뒤늦게 깨닫는다고, 한국에 와서야 싱가폴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알게 됩니다.
게다가 혹독한 겨울을 거치고 나니 싱가포르의 더위조차 한없이 그립고요.
싱가포르와 더불어 말레이시아의 상대적으로 토속적인 도시와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그립고요.
휴가가 나면 어떻게든 르당 섬에 다시 찾아가볼까 생각 중입니다.
취직한 지 얼마 안 된 신참 사원이라 첫해에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프레스코의 김원환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잘 계시지요?
여러분 덕분에 정말 잘 지낼 수 있었고, 또 좋은 추억도 많이 남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평화로 가득한 나날들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김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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