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촌 상단 로고

싱가포르 최대의 한인정보 사이트! 우리 따뜻한 한인사회를 만들어 봐요!

통합검색

싱가포르 생활기

  • ~
  • 482
  • [re] 역시 초보와 고수는 다르다니까요 ~ ㅋㅋ
  • 화니 (jxkk)
    1. 1,436
    2. 0
    3. 0
    4. 2006-04-01 03:12

페이지 정보

본문

김치와 깍두기는 요...

1. 김치는 여기 배추들도 대부분 고냉지 재배한 것이라 한국과 별 다른 것 같지는 않고, 맛도 비교적 괜찮았던 것 같아요.  
소금은 뭐, 여기것이 간수가 덜 빠진 게 많아서 쓴맛이 나는 것도 있는데, 김치 맛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구요..  
마늘, 생강, 대부분이 중국산이라서 뭐 그리 문제되지 않구요...
젓갈은 싱송마트나, NTUC를 잘 돌아 다니다 보면, 새우젓도 있고, 생선으로 만든 간장이 있거든요.  월남이나 태국에서 간장을 멸치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을 TV에서 봤었는데, 여기는 대부분이 태국산이더군요.  한국의 멸치젓과 똑 같아요.  남쪽 지방에서는 멸치젓을 쓰지만 경기도 부근은 대부분 새우젓을 쓰는데, 여기서도 새우젓은 있어요. 한국보다는 덜 짜게 담아서, 오래 두면 상하는 경우가 있으니까...
이곳에서의 김치 맛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가 고추가루인데...
여기의 인도 사람들의 가게나 자이언트에 가면 고추가루가 있어요.  100% 고추가루라고 적힌 놈을 고르세요.  고추장 담는데는 정말 완벽하여서, 좋은데, 김치 담기엔 조금 안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편법으로  생각해낸 것인데, 이 가루를 반을 넣고, 나머지는 이들의 마른 고추(갈지 않고 파는 원형 그대로의 통고추.. 이것도 대부분 인도산)를 물에 두어시간 불려서 마늘이랑 함께 넣어 믹서에서 갈면서 뉴질랜드산 사과와 중국산 초록배를 함께 집어 넣으면, 고추맛이 많이 보강이 되더군요.  아니면 붉은 풋고추를 사용해도 되구요..
물론 물김치를 준비한다면, 2-3센티 길이의 조그마한 고추도 함께 넣어서 칼칼한 맛을 내면 더 좋을테구요....

2. 깍두기는 찹쌀풀을 써서 위의 재료를 버무린 뒤에... 소금에다 한두시간 절인 무우토막들에 위의 버무린 양념을 함께 섞어주면....  혹 시간이 있거들랑, 소금과 설탕을 함께 넣어 물기를 뺀 무우토막들을 뜨거운 물에 살짝 대쳐서 물을 뺀 뒤에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참 두가지 다 부추와 쪽파를 넣는 것이 맛을 내는 데 유리하다는 점 잊지 마시구요...



> 저는 그것도 모르고 오리를 가장 큰 놈만 찾았는데 ...  역시 형님께 한수 지도를 받아야겠
>
> 겠네요.  안그래도 김치랑 깍두기때문에 도움 좀 요청하려 했는데 ~  한국과 다른 식재료
>
> 들때문에 어떤 재료로 하는지 궁금했거든요.  재료 부분에 관해서 도움 요청합니다.
>
> 다음달 정도에는 집사람과 함께 김치를 담가볼 생각이라 형님의 한수 지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늘의 행사

이달의 행사

2024.11 TODAY
S M T W Y F S

가장 많이 본 뉴스

  • ~

서비스이용약관

닫기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