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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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 일요일 조기 운동 모임의 글을 읽고`~!!
  • 화니 (jx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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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4-06-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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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사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는 인라인을 부정하는 쪽이었지요.
너무 위험해 보이고, 브레이킹 시스템도 별로 안전하지 못한 것 같고...
자칫, 찻길로 급히 뛰어들면 큰 사고로 갈 수 있는 위험성이 내재해있다는 이유등으로...

그러던 제가...
4월달에 선거 운동 관련하여 한국에 들렀다가 선거 유세하던 공원에 나오는 대부분의 사람들, 애들, 어른들, 구분없이 모두들 인라인을 타고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아, 내가 무언가 이 사람들과 동떨어진 삶을 살아가고 있구나...
작은 깨달음을 얻었었나 봅니다.
앞으로 자칫, 인라인을 못타면,
한국에서 거주 자격을 박탈당하는 법안이 통과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저로 하여금...

그래, 여기서 잘못되어 봤자, 바다로 뛰어들기 밖에 더할까 하는 심정으로,
이젠 수영을 하면서 숨을 쉬는 것은 배웠으니까, 바다에 빠지더라도 살아나올 수가 있지 않을까...

인라인 + 보호대에 거금을 투자를 했지요.
이제 한달 남짓...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타는데, 한번은 비산, 한번은 이스트 코스트 베독 근처, 다른 한번은 맥도날드 뒷쪽,,,  

앞으로도 가고, 뒤로도 가고, 꼬불꼬불 크랭크도 가고, 코너링도 하고, 뒤로가는 코너링도 되기 시작하고,
부채꼴 한일자도 이제 막 시작을 하고....
이렇게 한번 갈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재미도 솔솔 늘어나더군요...
지난 일요일에 저도 ECP에 있었는데...
다른 일정 때문에 오후 4시부터 한시간 정도 베독근처 라구나 푸드코드 근처에서 혼자서 계단 오르내리기 연습하고 있다가, 베독 제티쪽으로 왔다 갔다 얼쩡거리고 있었는데...

아뭏든, 한국에서 망설이고만 있던 운동들을 이곳에 와서 많이 할 수 있다는 점, 매우 고맙게 생각하면서, 싱가폴의 살인적인 더위에 짜증내지 않고, 참고, 땀흘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담엔 시간 맞춰서 뵙도록 하지요...
저는 일요일 오후에 이스트로 가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많은 지도를 부탁드리면서,,,,,


>저도 운동에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생활이 변했습니다.
>이제는 운동을 한다기 보다는 제 생활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으니까요 !!
>
>지난주에는 싱가폴에 있는 몇몇 분들과 인라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거의 매일 인라인을 탔었고, 주말에는 등산을 가기도 했으니까요..
>
>지금 한국의 인라인 인구는 약 400만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상을 한다면. 싱가폴 인구가 약 400만 정도 되니까..싱가폴 사람들이 전부 인라인을
>신고 다닌다고 하면 될것 같습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
>전.. 지금 6개월간 싱가폴에 파견 근무를 나와있고,  
>주말에는 ECP에서 인라인을 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타기 시작했고. 지금은
>인원이 조금 늘었습니다.. ^^
>
>어느 누구든지 오신다면 환영합니다. 인라인을 타지 못하신다고 주저하지 마세요.
>배우면 됩니다. 무료로 강습해 드립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
>시간 된다면 Cafe에 들려주세요 !!
>
>운동은 자기 자신의 건강과 생활을 위해서 하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한다면, 더
>쉽게 즐겁게 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
> http://cafe.naver.com/sskaters.cafe
> T :  6780 -3241 ( 김 창 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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