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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생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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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 싱가폴에 온지 얼마 안되는 분
  • 작은섬 (roren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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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5-02-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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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곳에서 약 10년을 살았는데
그런 황당한 사람 못만나 봤어요.
다들 정직하고 친절했거든요.
가끔 웃기는 제분수 모르고 함부로 팔딱거리는 풋내기들이 있긴했어도...
그런 사람은 어디든 있잖아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잔 미꾸라지 일꺼예요.


> 노파심에서 하는 얘긴데 한인들과 거래할때 조심하세여.
> 하도 황당한 경우를 몇번 당해서 글 올립니다.
> 일례로 컴퓨터 관련 주변기기를 설치해야 되는 데 잘모르고 귀찮고 해서
> 소개받아 정중히 부탁을 드렸습니다. 물론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겠다고요.
> 좀 이상해서 직접 알아봤더니 정상가(이윤고려)의 3배 가격이더군여.
> 물론 뒤도 안돌아 받지만  꼭 이렇게 동족의 피를 빨아야 하는지 자괴감이
> 들더군여.  몇가지 더 황당한 경험도 있고 들은 것도 있지만 좋은게 아니라서
> 쓰지 않겠습니다.  경험상 현지에 비교해서 바가지 아니면 잘해봐야 조금
> 비쌌습니다.  물론 몇마리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는 것이겠지만
> 그런 몹쓸 미꾸라지를 만날지도 모르니 조심하라는 겁니다.
> 저는 영어로 의사소통하는데 별무리가 없읍니다만,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 얼마나 속일지 무섭군여.   아니 정당한 이윤만 취하고(예를들면 20%)
> 계속 거래하는게 서로 좋지 꼭 그렇게 바가지를 씌워야 되는지 모르겠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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