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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외 선생님 구하시는 분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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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부셔 (cjswo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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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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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워져서 좀 허무해졌네요..
저는 어떤 한국 여자 영어 과외선생님에게
어떠한 신분확인도 없이
그냥 한달치 수업비를 주고
2주정도 연락이 안되다가
어느날 전화를 받았는데 그 핸드폰 주인이 외국사람이였습니다.
중고핸드폰을 얼마전에 샀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사람들한테 몇명 전화가 오지만 그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겠다구요.
전 이 과외건은 잊기로 했습니다.
제가 바보였을까요.. 여기 싱가폴에서는 룸렌트도 계약없이 하는데..
모두들 저같은 일 안 일어나길 바랍니다..
방금 길을 정말 길게 자세하게 썻었는데..
없어지니깐 허탈해서 웃음만 나오네요..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별일 없이 무사히 한 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지니님의 댓글
지니 (kdj0808)님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어떤말로도 위로받기힘드시겠지만 그저빨리잊는것이 좋을듯하네요 세상에 어떻게수업비로 장난을할수있을까요? 참으로 개탄스럽네요
화니님의 댓글
화니 (jxkk)그 선생님도 무슨 사연이 있으셨겠지만, 일단은 경찰에 신고를 해서 확인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싱가폴 경찰이 수사력은 대단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그 외국 사람이 전화를 살 때, 아무 조건없이 살 수는 없었을 것인데, 최소한의 확인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모르는 사람에게 선불 전화 번호와 전화기를 팔고 다른 나라로 떠났을 경우엔 어쩔 수 없겠지만, 전화기를 팔면서 전화번호까지 넘겨줄 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을 것 같거든요. 그 분을 찾아내서 최소한의 상처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보상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