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2015-04-04 | |||
공지 | 2009-06-10 | |||
공지 | 2005-06-23 |
1. 아이에게 축구를 가르치기 위해 서양의 부모는 아이와 공차기를 함께 하지만 한국의 엄마는 아이를 축구교실에 보냅니다. 아이에게 그림에 취미를 붙여주기 위해 엄마는 아이와 그림놀이를 함께 해주지만 한국의 엄마는 아이를 그림학원에 보냅니다. 아이의 논술 공부를 위해 서양의 엄마는 아이들과 시사문제에 관한 토론을 하지만 한국의 엄마는 아이를 논술학원에 보…
(image) 싱가포르를 말한다 -배울 것과 버릴 것- 외국생활에서는 반드시 얻는 것이 있다. 아울러 배울 것도 있고 알려 주고 싶은 것들도 있다. 외국에 나가면 자연스레 자국의 홍보대사가 된다는 사실이다. 우리 민족의 장점을 알려 주어야 한다. 그래서 이해 증진의 역할을 자임해야 한다. 이미지 제고는 우리 자신의 위상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물론 ‘…
울어버린 여름방학 귀국길 -그리움은 차라리 만남의 날이었다 - 5월27일, 손자가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하는 날이다. 이날따라 싱가포르 날씨는 좋았다. 한국의 일기예보도 나쁘지 않았다. 손자랑 나랑 한국에 간다. 애써 버텨온 인내를 더 이상 감출 수 없었던 격정이 솟구친다. 아침 6시 40분 여느 때처럼 손자랑 손잡고 등굣길에 나섰다. 손자의…
손자와 동행하는 등하굣길 -할아비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엄격히 구분하면 손주들의 겨울방학 귀국 중이던 작년 11월부터 두 달간은 혈혈단신의 홀아비였고 기러기 할아비가 된 것은 아이들이 돌아온 올 1월부터다. 아무리 힘들어도 손녀 손자 둘이 있을 때는 그런대로 사람 사는 온기가 서렸었다. 갑자기 손녀가 떠난 자리는 너무 크게 느껴져 썰렁하…
기러기 할아비의 시작 - 할아비와 손자는 이렇게 살았다 - 손녀 손자가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싱가포르에 돌아오던 날은 2008년 12월 31일이었다. 기러기 할아비의 시작이었고 손자와 함께 등하굣길을 오가는 동행의 예고였다. 뒤돌아보면 참 어려웠던 한해다. 싱가포르에 오기로 마음먹기까지도 쉽지 않았고 소음과의 전쟁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
아파트(HDB) 얻기 - 표준계약서가 없는 나라 - 내가 원하는 집을 구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날마다 매달려야 했다. 에이전트에게 전화하고 생활정보지를 뒤져보는 게 일과였다. 아들은 이제 하숙을 시키는 쪽으로 생각해 보자고 했다. 둘이서 월 4000불이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돈으로 따지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또 하숙을 시켜야 하나?…
두 마리 토끼잡기 -50% 디시가 정상?-(하) 오늘은 부기스(Bugis)에 나가보기로 했다. 싱가포르 최대의 건어물 가게 밀집지역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다. 부기스 MRT에서 내려 A출구를 나서니까 ‘ALBET CENTRE’가 바로 눈앞에 나타났다. 우리나라 여느 항구도시 부둣가에 있는 건어물상 같은 느낌도 들었다. 다만 한약제와 과자류도…
두 마리 토끼잡기 -현장정보와 쇼핑- (상) ‘맹’자 돌림이 하도 많은 세상이라 영어 못하는 나를 두고 ‘영맹’이라고 스스로 부른다. 처음에는 어떻게 살지 막막했지만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맞닥뜨리니까 악이 받혔다. ‘지게 아니면 바지게’라는 심정으로 말이다. 싱가포르 사람들이 한국말 못하나 한국 사람이 영어나 중국어 못하나 그게 그것이지 …
조기유학과 기러기 - 교육이란 대저 무엇인가? - 기러기! 언제부턴가? 부부 가운데 한 배우자가 외국에 나가 자녀들을 학교 보내고 있는 경우를 일컬어 기러기 가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소위 유학 기러기다. 외로움과 그리움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언어 장벽에다 이질적인 문화에 적응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기러기 생활은 정신적으…
정보 공유합니다. 혹 일요일 아침에 아이들 데리고 즐거운 시간 보내실 곳 으시는 분들은 주롱 포인트 몰 맞은편 주롱 센트럴 공원에 가보세요. 이번주 주롱 공원에서 가족 카니발이 열린데요. 가족 단위로 아이들 놀만한 놀이가 많이있는 것 같아요. 연날리기도 있고 케익 데코하는 것도 있답니다. 싱가폴 정부 산하 South CDC 에서 주관한답니다. 자세한 …
불침번 - 더위와 모기와의 전쟁 - 아내와 나는 새벽 4시면 일어난다. 영락없는 자명종이다. 말이 일어나는 것이지 사실 나는 교대도 없는 불침번이다. 싱가포르에 오자마자 나의 별난 오감은 나를 혹사시키기 시작했다. 첫날은 에어컨이 나를 붙들더니 어렵사리 에어컨이 자동조절기능으로 해결되니까 모기가 딴지를 건다. 에어컨에만 신경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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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유학 결심과 싱가포르 선택 - 확실한 치안, 영어 중국어 동시에 - 2006년으로 되돌아 가볼까 한다. 아들과 며느리가 한 달여 전부터 딸과 아들의 유학에 대한 이야기를 부쩍 많이 꺼냈다. 손주들도 외국에 나가는 것을 좋아했다. 아무 거리낌도 없이 무조건이다. 우리 내외는 어리둥절했다. 그리고 10월에 접어든 어느 날 손녀와 …
오늘 아침 채널뉴스 아시아에서 약 30분 동안 한류에 대한 소개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얼마나 많은 분이 시청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방송사 개국 12주년 기념으로 지난 며칠간 특집 생방송을 내보내는데 그 중 하나가 한국문화에 대한 소개였으니 상당한 배려를 한 셈이라 저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주된 내용은 최근 유행히는 한류 붐에 관한 것이었는데 첫부분인 한국관…
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타지에서 살다보면, 그 그리움이 한없이 사무쳐, 채 풀어내지 못해 병이 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한참을 시름시름 앓다가 나만의 처방전을 내린다. 그것이 바로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가지말라던 아버지의 말을 뒤로 하고, 난 좁아 터진 한국에서 평범한 삶을 살진 않겠다며, 당당히 비행기를 잡아타고 싱가폴로 향했…
(image) 열하루간의 일기 - 할머니가 싱가포르에 가기까지 - 2008년 1월 2일, 싱가포르 손녀가 야밤중에 전화를 걸어왔다. 손녀는 ‘너무 외롭다’고 했다. 제 아빠가 전화를 받자마자 울었다. 마음 약한 가족들이 편할 리 없다. 식구들의 신경이 곤두섰다. 아들은 모레 당장 가봐야 하겠다며 항공권을 서둘러 예약했다. 아내가 12일…
싱가포르국제학교 한국캠퍼스 부설 영도러닝센터가 지난해 9월6일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바로 다음날 이 란을 통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싱가폴生活記 2010.9.7. 참조> 싱가포르국제학교 부설 러닝센터의 프로그램은 정규학교 개교 이전의 예비 단계로서 전국 각지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초중등학생의 학부모 50%…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영도러닝센터 브로셔(brochure)를 추가로 올려드립니다. 유용한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천은 많은데 댓글이 없어서 궁금하군요. 기러기 생활이 아무리 힘들다 해도 여러분들은 선택되신 행운아들입니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절반 이상이 여건만 되면 유학길에 오르겠다고 하지 않습니까?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세…
싱가포르 생활 어떻습니까? 좋은 일도 있고 힘든 일도 많지요. 세상사 모두 그런 것인가 봅니다. 독자 몇 분께서 지나간 ‘기러기 할아비의 이야기’를 한데 모아서 시리즈로 올려주면 보기도 쉽고, 좋은 추억으로 되새김할 수 있겠다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한국촌’의 지면을 허비하는 것이 아닐지 염려되어 망설였습니다마는 이곳에 처음 오신 분들도 많으리라 여겨져 …
이곳 저곳 영어에 대한 도움이든 레슨이든 해서 참으로 많은 집을 방문한다 어떤날은 싱가포리언의 토플 스피킹을 도우러 가는 때도 있을 정도이니 정말 싱가폴에서 일복이 터진셈이다. 기러기아빠로 두아들(먹어대는 주부식의 양은 상상초월이며, 벗어대는 빨래감은 1인 3역인 나에게는 중과부적 이다)의 수발은 열녀상/효부상 이 모두를 받을정도로 수행하지만 가사노동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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