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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러기 할아비의 이야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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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강(서생) (h12k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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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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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HDB) 얻기
- 표준계약서가 없는 나라 -
내가 원하는 집을 구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날마다 매달려야 했다. 에이전트에게 전화하고 생활정보지를 뒤져보는 게 일과였다. 아들은 이제 하숙을 시키는 쪽으로 생각해 보자고 했다. 둘이서 월 4000불이면 가능하다는 것이다. 돈으로 따지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또 하숙을 시켜야 하나? 이제 더는 손주들을 하숙집에 맡기고 싶지 않았다. 곰곰이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다. 하숙비 4000불을 낼 바에야 2000불 내외의 방 두 개짜리 아파트(HDB)를 얻으면 셋이 사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방안이 떠올랐다. 세어(share)하는 쪽도 살펴보기로 했다. 곧바로 정보지를 샅샅이 훑어봤다. 시메이에 하나 보였다. 즉시 전화했다. 젊은 엄마 목소리다. 무척 상냥하고 친절했다. 우선 기분이 좋았다. 아들과 단 둘이라고 했다. 지금 대학진학 공부를 하는 젊은이가 있는데 곧 나간다고 했다. 다음 날 찾아갔다. 상당히 외진 동네였다. 주인아주머니는 예쁜 목소리만큼 착한 인상의 30대 후반의 엄마였다. 월 1300불이라고 했다. 셋이서 잘 수 있을 만큼 방은 넉넉하게 컸다. 그런데 함께 살 것을 전제로 이것저것 따져보니 만만치 않은 상황들이 나타났다. 첫째, 주방과 냉장고를 같이 써야 한다는 사실이다. 냉장고는 미니 냉장고를 하나 구입하면 되겠지만 주방에 할아비가 들락거리는 것은 상대에게 큰 부담이 될 것 같았다. 그러나 엄마는 괜찮다고 했다. 돈으로 따져보니까 3000불이면 생활이 가능할 것 같았다. 아파트를 단독으로 얻어 사는 것보다도 1000불은 절약되는 계산이다.
두 번째, 손녀는 버스 두 번을 타야하고 손자도 40여분 동안 버스를 타야 등교할 수 있는 거리다. 무엇보다 손자가 문제다. 버스를 10분만 타도 잠을 자는 녀석이다. 꼭 할아비와 함께 등하교를 해야 할 판이다.
아들내외에게 이런 사정을 알려 주었다. 처음에는 알아서 하라고 했다가 곧바로 여러 가지 문제가 많겠다며 아파트를 얻어 보라고 했다. 애초 콘도를 고집하다가 내 설득으로 아파트 쪽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 누구보다 더 나은 곳에서 아이들이 생활하도록 하겠다는 부모의 욕심이고 배려인 것이다. 그러니까 나의 근검절약정신과 맞을 리가 없었다.
그 친절한 아주머니에게 갈수 없겠다는 전화를 하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사양한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가장 큰 곤욕이다. 가게에 들어가면 그냥 나오기가 민망스런 성격 때문이다. 그렇다고 말하지 않고 뭉개기란 더더욱 안 될 일이라 다음 날 전화하여 전후사정을 이야기 했더니 친절히 괜찮다고 하여 한시름 놓았다.
더 이상 선택의 여지는 없다. 버스 타기 편리한 곳, 임대료가 저렴한 집을 찾아야 했다.
한국인 소개소 몇 군데에 전화했다. 에이전트 MR리로 부터 전화가 왔다. 우선 친절한 말투와 적극성이 엿보여 믿음이 갔다.
그는 만나기로 약속한 정시에 내 집 앞에 도착했다. 생각했던 대로 깔끔한 외모에 예의 바른 30대 청년이었다. 3일 동안 둘러 볼 물량을 가지고 왔다. 사전 준비가 참 잘 되어 있었다. 역시 일을 잘하는 꼼꼼한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그 날로 아파트 세 군데를 둘러보았다. 모두 내가 원하는 위치에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두 군데는 너무 낡은 아파트였고 한 곳은 이미 다른 사람이 먼저 와서 흥정을 하고 있었다. 임대료는 월 1600불~1800불선이었다. 환율이 USD 1400선을 넘어가는 시기여서 콘도 임대료는 내려가고 아파트는 오히려 올라가는 추세라고 했다. 콘도 임대료의 거의 절반 값인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이었다.
다음 날 오후 MR리와 함께 손자가 다니는 학교 주변을 훑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손녀 손자가 모두 버스를 한 번 타는 위치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차피 한 녀석은 두 번 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면 차라리 지금처럼 큰 녀석이 두 번 타는 쪽을 택하기로 했다.
손자 학교 인근의 아파트에 도착했다. 현지 에이전트는 약속시간을 한참 넘긴 뒤에 나타났다. 시간관념이 부실하기는 이곳의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였다. 현지인 에이전트는 대부분 아파트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 집이 비어 있는 경우는 모두 그렇게 한단다.
주변 환경도 학교의 통학 거리도 괜찮았는데 집이 엉망이었다. 거실 바닥은 낡은 비닐 장판이었고 변기도 싱크대도 너무 지저분했다. MR리도 안 되겠다고 했다. 1600불짜리는 역시 그 값만큼의 가치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 다음 날 간 곳은 손자가 다니는 학교 정문 앞이었다. 위치가 너무 좋았다. 밤8시 무슬림 복장의 중년 여성 에이전트와 만났다. 오래된 아파트였다. 에어컨은 창문 형으로 큰 방에만 달랑 한 개 달려있었다. 화장실도 쓸 때마다 수도꼭지를 풀고 잠거야 했다. 손자의 등교 문제가 수월하기 때문에 그런 저런 어려운 점은 감수하기로 했다. 1800불인데 50불을 깎아 주겠단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2순위라는 것이다. 먼저 보고 간 사람이 결정하기까지 이틀을 기다려야 한다니까 또 가슴이 답답해 졌다. 계약금도 걸지 안했는데 내가 먼저 계약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현지인 에이전트는 나를 빤히 보면서 구두 약속도 약속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고 했다. 어물쩍 넘어갈 수도 있는 우리나라의 관습을 생각하며 무심코 뱉은 말이 부끄러움으로 되돌아 왔다. 신용사회가 바로 선진화로 가는 길임을 새삼 깨닫게 했다.
아니나 다를까 먼저 보고 갔다는 사람의 구두약속은 지켜졌고 나는 그 집을 놓쳐버렸다. 며칠 동안 돌아다녀 봐도 선뜩 얻을만한 집도 없고 집에 비해 월세도 만만찮았다.
세계경제가 동반 추락하기 때문에 2010년까지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매일같이 뉴스의 초점이다. 유비무환을 늘 달고 사는 나로서는 여간 힘든 심적 압박이 아니었다. 아무래도 1년은 더 버텨내야 하니까 한 푼이라도 아껴 살아야 한다는 나의 생각은 요지부동이었다.
아파트를 구하는 사이 이사할 것에 대비해야하는 여러 문제를 가디언과 상의했다. 전기, 수도의 계약해지와 보증금에 대해 물었다. 할머니 명의로 계약되어 있기 때문에 집 주인과는 상관없이 이사할 때 통보만 하면 곧 바로 처리(단전 단수)된다고 했다. 보증금은 사용요금이 정산되는 즉시 계약자의 새 주소지로 잔금반환통지서가 우송된다고 했다. 우편에 동봉되어 있는 수표를 통장에 입금하든지 바로 찾아 쓰면 완결되는 것이라며 명쾌히 설명하여 주었다. 손자들 학교에 바뀐 주소를 알려주는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며 마음에 드는 집이나 빨리 얻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리고 HDB는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임대가 가능하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라고 일러주었다. 싱가포르 아파트는 정부가 장기저리로 국민들에게 분양한 집이어서 집값의 3/2이상을 불입해야 임대승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콘도와 다른 점이다.
MR리부터 전화가 왔다. 아파트 세 군데를 또 보았다. 그 가운데 한 집이 마음에 들었다. 구형이기는 해도 8층인데다 두 방과 거실에 에어컨과 벽걸이선풍기도 달려있었다. 큰 방에 설치된 붙박이 대형 책장과 책상이 썩 마음에 들었다. 리노베이션도 잘해서 깨끗했다. 월 1800달러면 내가 마음먹었던 범위여서 집세도 괜찮다. 버스정유소도 100미터 거리에 있었다. 무엇보다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손자 학교는 육교 하나 너머에 있다는 사실이다. 당장 계약하고 싶었다. 빨리 계약해서 놓치지 안해야 한다는 조급증으로 불안했다.
다음날 집주인과 만나기로 하고 아내의 여권과 비자사본을 챙겨 약속시간에 맞춰 나갔다. 검은 피부의 인도계 주인 부부와 현지 에이전트 두 명이 먼저 와 있었다. 40대 주인부부는 비교적 마음씨가 착해 보여 마음이 놓였다. 인도 사람들은 뒤끝이 좋지 않다는 선입견이 깨어지는 듯했다.
중국계 두 사람이 에어컨을 청소하고 있었다. 에어컨 청소는 1년에 4번 하는데 3번은 세입자가 해야 한다고 했다. 청소 영수증을 계약 만료 시 주인에게 제시해야 디포짓(보증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곧 계약서를 썼다. 세입자의 계약 명의는 비자 소유자인 아내다. 나는 대리인의 자격이다.
계약서 내용의 요점은 이렇다.
계약기간은 1년, 월세는 1,800싱달러, 입주일은 2008년 12월1일, 해약통보는 쌍방이 계약만료일 2개월 전에 할 것, 설비(화장실과 주방기구, 가전제품 등 가재도구)고장 수리비는 100달러 이상 분에 한해서만 주인 부담.....
해약은 계약만료일과 상관없이 상호간 2개월 전에 통보하면 유효하다는 우리나라 방식대로 하고 싶었으나 이곳에서는 불가하다고 했다. 세입자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자기들만의 조항들이다. 계약금으로 월세 한 달 치인 1,800달러를 주었다. 그럼에도 나는 밑져도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보증금 반환시기에 제동을 걸었다. 계약만료(해지)일 7일~15일 이전에 점검을 마치고 명도일 3일 이전에 디포짓을 반환할 것을 요구했으나 싱가포르식이 아니라서 못한다는 것이다. <보증금은 계약일이 끝나는 날 이삿짐이 나가고, 집주인이 집을 점검하고 아무런 이상이 없을 때 돌려준다는 조건 때문에 귀국하는 사람들이 받아나가기는 사실상 불가능 하다> 모든 조항이 임대자만 유리한 일방통행식이다. 내 요구를 고집하면 계약을 할 수 없다는 배짱이다. ‘울며 겨자 먹기’라는 속담이 이를 두고 나온 것 같다. 이건 분명 불공정행위지만 이 나라 법은 그렇지 않는 모양이다. 새삼 이국의 서러움을 느끼게 했다. 어쩔 수 없었다. 우리나라의 인정을 이곳에서 찾는다는 것은 모레 밭에서 바늘 찾기만큼 어렵다는 말이 실감났다.
주인 측 에이전트는 가재도구 목록을 펼쳐들고 함께 체크하자고 했다. 가장 중점을 두는 설비는 에어컨이었다. 방 두 개와 거실에 있는 에어컨 3개를 작동시켜 보여주었다. 냉장고 세탁기 순으로 모두 체크했다.
다섯 장짜리 인쇄된 계약서와 가재도구 목록 1장, 임대인의 거주지 연락처와 임차인의 동거인 명세서 각 1장, 납세증서 1장, 관리실 발행 영수증 1장이 첨부된 계약서에 서명했다.
디포짓으로 월세 한 달 치 1,800$, TV 공청료 110$, 인지세 89$, 부동산 소개비 970$(세입자 부담으로 월세의 반달 치 900$+부가세 7%) 등 모두 4,770$를 내고서야 계약은 마무리 되었다. 집 열쇠도 받았다. 언제라도 들어와서 살면 된다. 휴~, 한시름 놓았다.
나는 곧 집주인의 양해를 구하고 가재도구와 건물 상태를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이미 부식되어 가는 샤워실 구석의 목재재질과 바닥에 생긴 작은 흠과 녹색곰팡이까지도 각도를 잡아가며 여러 장 찍었다. 심보 나쁜 주인들의 시설물 훼손 트집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이다.
모르긴 해도 카메라를 들고 설치대는 나의 행동거지를 보면 아무리 못된 주인이라도 훗날 트집 잡기는 포기할 것 같았다.
아들에게 알렸다. 이제 큰 일이 끝났다 싶으니까 온 몸이 쑤셨다. 입맛도 없었고 컴퓨터와 TV를 보는 것조차 싫었다. 이럴 때 술 한 잔을 하고 담배도 피우는가 보다. 허나 술 담배를 못하는 나로서는 이런 탈출구가 없다. 그냥 그대로 버티고 견뎌내야 한다. 미련한 곰일지도 모른다.
다음 날 새벽 손녀의 학교 앞에 갔다. 탄종 ‘카통초등학교’ 주변의 정유소 두 군데의 버스 넘버를 모조리 메모했다. 안내 표지판을 그대로 베꼈다. 집에 돌아오기가 바쁘게 버스 넘버로 노선 조회를 했다. 행여 계약한 아파트에서 바로 가는 버스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기대는 한 순간의 희망사항으로 끝났다. 예전처럼 한 번 갈아타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지금 사는 콘도에서 다니는 여건과 엇비슷하다는 것이다. 누나와 남동생 사이가 워낙 돈독한 터라 샘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손녀에게는 미안하다. 1년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늘 동생에게 은근슬쩍 양보만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숙제는 콘도의 해약이다. 가디언 손우락 사장한테 에이전트와 연락하여 마지막 절충을 시도하여 주기를 부탁했다. 그러나 며칠 뒤 돌아온 답변은 집이 임대되지 않은 한 디포짓은 한 푼도 내줄 수 없다는 이야기다. 보증금 6,600달러를 떼먹겠다는 것이다. 이유는 당초 계약 2년을 1년으로 변경하였으니까 계약위반이라는 게 그들의 구실이다. 이사비용마저도 NO다. 나 역시 디포짓을 되돌려 받기는 벌써 포기한 상태다. 의도적인 심적 압박이다. 이사할 때 엉뚱한 트집을 잡지 못하도록 하는 사전 차단용이다.
명년 1월19일이 1년이지만 들어갈 아파트 입주일이 12월1일이어서 11월 말까지만 집이 나갈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그 동안 집이 나가면 디포짓을 조금이라도 받아 나갈 것이고 그렇잖으면 그냥 나가면 그만이라는 편안한 생각으로 마음고처 먹었다.
그리고 끝내 집은 나가지 않았다. 집 주인은 지금 우리가 내고 있는 집세보다 300달러는 깎아주겠다고 해도 이미 내려간 콘도 임대료 추세에서는 집주인도 세입희망자도 서로 양보 없는 줄다리기만 하다 끝난 것이다. 결론은 디포짓 6,600달러를 떼이고 11달도 채 살지 못했으니까 월 3,800달러로,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월 400만원에 살았던 셈이다. 참 비싸게도 살았다싶어 속상했다. 그러나 어쩌랴. 2년 계약하였다가 해약하게 되면 디포짓과 에이전트 중개료는 물론이고 잔여기간의 월세까지 세입자가 내고 나가야 한다는 싱가포르의 임대관행이 그렇다는 것을...
잔여기간의 임대료를 내지 않은 것만으로 고마워해야 할 판이니까 싱가포르는 임대자의 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싱가포르는 전적으로 시장경제체제다. 표준계약서는 없다. 부동산 임대차 관행이 그들의 법이다.>
그럼에도 집을 비워줄 때는 깨끗하게 인도하고 싶어 1주일 동안 집안 구석구석을 쓸고 닦았다. 가스레인지와 냉장고도 반들반들하게 걸레질을 했다. 사실 그대로 나가도 평소 깨끗하게 사용하던 터라 욕 얻어먹을 일은 만무하지만 찝찝한 뒷맛이 싫고 한국인의 평판에 아주 작은 흠결도 남겨두기 싫어서 들어올 때보다 더 말끔히 치었다.
이삿짐은 미리 옮겨둔 터라 막상 가는 그날은 노트북 하나만 달랑 들고 낯선 아파트에 들었다. 썰렁하고 어색했다. 아내나 손자가 있었더라도 이렇게 쓸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혼자만의 이국땅은 참 아팠다.
댓글목록
청풍명월님의 댓글
청풍명월 (hwan8606)넘 고생하셧네요 그 어려운 과정을 전 그냥 단숨에 읽었네요 에구 .... 어르신 화이팅!!!!
남강(서생)님의 댓글
남강(서생) (h12k13)청풍명월님, 좋은 아침입니다. 닉네임으로도 충분히 상쾌합니다. 참고가 될까 해서 썼던 글입니다.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지요. 감사합니다.
Chris님의 댓글
Chris (chris19kim)쓰신 단어 하나하나가 다 정보가 되네요. 몇 번이나 다시 읽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남강(서생)님의 댓글
남강(서생) (h12k13)Chris님, 반갑습니다. 작으나마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격려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둘리맘님의 댓글
둘리맘 (sohnjung)집에 손님이 와서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한국촌에 들어왔습니다..또 한사람의 기러기맘을 시작하시는 분이라 짧은 경험이나마 잘 전달하고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느라 바빴습니다. ㅋㅋ 이번에는 재계약 때 참고로 할 정보가 있네요..어르신 꼭 메모해 두겠습니다...아이들이 매일 수영하는 것을 유일한 즐거움으로 하고 있으니 저는 콘도를 가급적이면 이용해야 겠지만 알뜰하게 알아봐여겠습니다...그리고 청풍명월님...100배 즐기기...잊지않고 가져오라 해야겠네요...고맙습니다..청소 빨래 끝난 이 시간 나른함을..즐겨봅니다..내일 토요일..새로운 글을 기다리겠습니다..
남강(서생)님의 댓글
남강(서생) (h12k13)둘리맘님, 기다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보시다시피 9회를 올렸습니다.
나그네되어님의 댓글
나그네되어 (ara285)
마지막 글귀가 가슴을 후빕니다.
같이 살때는 왜 그런 생각이 안 드는지...
반성하고.....
그리고 주옥같은 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