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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뱀과 대치~~S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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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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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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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도 가지 않고 오히려 우릴 쳐다 본다.
겨우 한달 싱 생활에 드뎌 도마뱀과의 대치 상황 ~~차라리 도망이라도 가지..재가 왜 저러나~~
딸 애는 무서워서 쇼파 위로 도망 가서 소리소리 지르고 있고.8살 먹은 동생이 "누나. 내가 처리 해 볼께 !" ^^;;
"도마뱀은 좋은 애야!"하면서도 실은,나도 넘 무서워서 바가지를 8살아들 손에 쥐워 줬다. 그런데 애가(도마뱀) 우리를 놀리듯, 숨는 것도 아니고 도망가는 것도 아니게 살짝살짝 피하기만 한다-울 아들은 계속 졸졸졸 따라 다니고..^^
아!모기약을 뿌리랫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의자위에 올라간 상태로 모기약을 뿌렸더니 의외로 금방 시들해 진다.(살짝 불쌍해 지네--)
모기약효과 완전 짱이다.
실신한 도마뱀을 비닐 봉지에 바가지까지 담아서 , 아들이 바깥에 방사해 주고 으시대며 들어온다. 그제야 울 딸 "엄마! 죽진 않았지?"
아! 도마뱀과의 첫 만남 ,우리 세 가족 완전 진땀 뺐다.
우리 꼬마는 바로 한국에 전화해서 아빠한테 자랑을 늘어 놓는다.(실은,울 아빠가 더 겁쟁이거든요!^^)
*모기약 꼭 써보세요...
다음엔 좀 덜 무서우려나?
댓글목록
언제나행운님의 댓글
언제나행운 (wisethink)아오!~~ 왤케 귀여우신지^^ 가족분들이 모두모두 귀요미들이시네요 ㅎㅎㅎㅎ
맛깔님의 댓글
맛깔 (karchizorim)처음엔 저도 기절초풍했었는데 툭툭 그 근처 벽을 치면 도망가더군요..이젠 그저 개미처럼 보일 정도.. 곧 익숙해지실 겁니다, 너무 겁 먹지 마세요.. 먼저 위협을 가하지 않으면 그들도 그러지 않는답니다. 공포스러우면 쫒아내면 돼요 ^^ 싱가폴의 생활이 활짝 웃는 날 되시길요
그래그래!!!님의 댓글
그래그래!!! ()모기장이라도 칠까하고 주문해 뒀어요>>>>ㅋㅋ
초짜엄마님의 댓글
초짜엄마 (littlepiggy)며칠전 도마뱀이 볓번 보인다 했더니 애가 살림을 차렸는지 집 여기 저기에 똥이랑 오줌이 보이기 시작했어요.이웃에 사시는 분이 말씀하시길 나중에는 사돈 팔촌에 친구까지 몽땅 불러서 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끈끈이를 사서 여기저기 놓았더니 담날로 엄마랑 아기 도마뱁이 잡혔더랍니다. 저희 신랑 도마뱀 처치하면서 하는말이 너 지금 엄마랑 아들 잡았당~ 그 똥이 그렇게 싫더냐? 그래서 대답해 줬드랍니다. 응~^^;; 얼릉 치워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