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사람과 재미를 붙인 것이 집앞에 있는 호커센터에 가서 스프링치킨(한국의 후라이드와 비슷합니다.)

한마리에 얼음물속에 담가둔 타이거 맥주 2병씩 사서 집에 와 드라마 보는 재미입니다.

역앞이기는 하지만 (simei) 호커센터의 술가격은 슈퍼와 거의 동일 (4.8불), 거기에 하루종일 얼음물속에 담가두기

때문에 한창 더울 때 한잔 먹으면 아주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시원합니다. 또한, 맥주 안주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닭튀김까지 뜯어가며 먹다보면 어느새 사온 맥주 2병이 몸안의 수분을 모두 잃고 바닥에 쓰러져 있곤 하지요.



닭 1마리 (7.5불)와 맥주 2병 (9.6불) 으로 오늘도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 굳이 돈많이 들여서 탄종파가 술집까지

갈 필요있을까요?   10불 짜리 두장으로 기분 한번 내보시길 ~  의외로 재미가 쏠쏠합니다. 거기에 재미있는 한국드라마나

개콘, 웃찾사 등의 개그프로까지 함께 하면 금상첨화겠지요.

오늘 저녁 날씨가 덥다면 근처 호커에 가서 그럴듯한 안주와 시원한 맥주 한잔 어떠실지??  의외로 삶의 피로가 확

풀릴 수도 있을 겁니다.  저만 그런걸까요?    ^&^



추신 - 맥주에 얼음이 없으면 이 또한 무효 !  얼음이 반드시 있어야 싱가폴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