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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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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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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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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무덤
조지 몰간이라고 하는 목사님은 미국의 메사추세츠 주에 있는 어느 시골 교회를 목회하시는 목사님인데, 목회 중에 경험한 사실을 잡지사에 기고해서 나왔던 사실 이야기입니다. 아주 건강이 매우 좋지 못한 어린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발로 걸어 다닐 수도 없는 그런 처지여서 휠체어에 태워 가지고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그러나 아주 총명했고 그는 신앙이 특별히 좋았습니다. 이름은 톰이라고 합니다. 어느날 부활절을 앞두고 교회학교 선생님이 어린아이들에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계란 하나씩을 주었습니다. 그 계란 속은 비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일주일 동안 잘 생각해서 이 계란 속에 생명을 넣어 가지고 오라." 그랬습니다.
아이들은 그 속에다가 꽃을 꺾어서 넣어 오기도 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곤충을 잡아서, 꿈틀 거리는 곤충을 잡아서 담아 가지고 왔습니다.
톰은 빈 플라스틱 계란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 아이가 움직일 수가 없으니까 그런 것을 잡을 수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선생님은 오히려 위로를 해 주었습니다. "괜찮다. 숙제를 못 했어도 괜찮다."
그러자 이 아이는 심각한 얼굴로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속에 생명을 담아 가지고 왔습니다. 보이지 않는 생명을 담았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 있지 않았습니까?"
이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 어린이의 부활 신앙, 빈 무덤을 통하여 증거된 그 신앙을 보면서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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