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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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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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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독수리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날기 대회 때 실패한 독수리, 이런 저런 경기에 실패한 독수리, 힘 있는 독수리에게 할큄 당한 독수리, 패배한 독수리들이 벼랑 끝에 모여서 서로 신세타령을 했습니다. "이렇게 할퀴고 찢기고 패배한 우리가 살아서 무엇 하겠냐?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사느니 차라리 죽자.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낫다."
그래서 만장일치로 "죽자!" 하고 바다에 떨어져 죽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독수리들이 바다에 떨어져 죽으려 할 때, 망루에서 파수하고 있던 영웅 독수리가 좍 날아왔습니다. "왜 그러느냐?" 「우리, 자살하려고 합니다.」 "왜 자살하려고 하느냐?" 「패배자처럼 이렇게 실패하고 할큄 당한 상처가 많은 우리가 살아서 무엇 하겠습니까?」
그때 모든 독수리의 부러움을 받는 영웅 독수리가 갑자기 날개를 쫙 폈습니다. 놀랍게도 곳곳마다 상처가 가득했습니다. "봐라! 이것은 날기 대회 때 가시에 찔린 상처다. 이것은 윗 독수리한테 할큄 당한 상처다. 이것은 싸움에서 받은 상처다. 나도 이렇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런데 이것은 보이는 상처에 지나지 않는다. 이보다 더 많은 상처는 내 마음에 받은 상처다. 그러나 내가 인내하고 인내해서 승리하여 오늘의 영웅 독수리가 되었다. 너희들, 왜 그렇게 쉽게 포기하느냐? 상처 받지 않은 독수리가 어디 있느냐? 자, 우리, 다시 힘을 내어 날자구나." 그래서 모든 독수리가 힘을 내어 새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답니다.

오늘 우리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내 상처를 봐라. 내 양손의, 양발의, 허리의 창 상처를 봐라. 내 이마의 가시 상처를 봐라. 등에 매 맞은 상처를 봐라" 하시며 상처를 보이십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의 상처는 "내가 이렇게 많은 상처를 받아도 견디고 살았으니 너희도 견디고 살아라." 하는 위로의 상처가 아닙니다.
"내가 이렇게 상한 것은 너희의 죄를 사해 주기 위함이요, 내가 이렇게 찔림 당한 것은 너희의 허물을 덮어 주기 위함이요, 내가 상처 받은 것은 너희의 상처를 싸매주기 위함이요, 내가 채찍에 맞은 흔적이 있는 것은 너희의 병을 치료하기 위함이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내 날개 아래 거하라"고 하십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영웅 독수리같이 하지 않으십니다. "내가 네 상처를 책임진다. 내가 네 상처를 싸매어 주겠다. 내게로 오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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