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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실망스런 삼성 휴대폰...짜증나는 삼성 서비스
- hyh (moon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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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0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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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쓰신 모든 서비스 관련 문제점들은 품목이나 회사 가릴것 없이 싱가폴의 공통적인 현상입니다...정말로.
그마나 삼성내지 우리기업들이라도 잘하면 좋을텐데.
문제는 이런 것들을 그리 분통터져 하지 않는 싱가폴인들 때문인지도...
이젠 무슨일이든 서비스 받을 일이 생겼다 하면 먼저 가슴이 덜컥 내려 앉습니다.
ARS만 대답한는 전화번호...3,4번 반복하기 전엔 무슨 옵션을 눌러야 사람과 대화 할수있는지 완전 추리소설. 적어도 30분 이상씩 5,6 번 걸고 또 기다려야 연결되는 customer assistance...또 이사람 저사람에게 똑같은 설명. 돌아오는 건 전화 주겠다 - 절!대!로! 전화 없습니다. 전 그래서 전화 절대로 끊지 않고 분명한 대답 들을때 까지 기다리고 이름, direct넘버 (있을 경우) 받고 나야 끊습니다. 그런데 다음번 전화에 그 사람이 이직 했을 경우 50% 이상입니다.
다시 5, 6번 서비스센타, 본사 전전하는 것은 기본.
아무리 5분전에 산 물건, 게다가 자기네 가게에서 밖에는 구입가능하지도 않은 것도 영수증 없이는 나몰라라죠. 물건 사기 겁납니다.
음식점에서는 - 아무리 좋은 음식점도 - 두손을 눈앞에서 휘휘 저어도 그저 못본척, 미소띠고 먼산만 바라보죠.
가게마다 종업원들은 왜 하필 우리가게에 와서 귀찮게 구느냐는 태도.
조금 나은 곳이라면, 이미 다 골랐는데도 3,4번씩 다른 것 필요 없냐고...와 이것도 왕짜증이어서 이젠 험상궂게 why? 하며 째려봐 줍니다...
우리나라 기업이라고 해도 한국사람 영어 가르쳐서 앉혀 놓는 것 아닌 이상 별다른 수가 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이런 게시판이라도 불만을 계속 이야기하면 좀 나아지려나.
>외국에 살면서 한국 브랜드가 잘 되는 걸 보면, 우리는 가슴 뿌듯한걸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한국 브랜드를 사려고 합니다. 그래서 2달전에 삼성 핸드폰을 새로 사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의 최근 한달동안 엄청난 스트레스를 준 원인이 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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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산지 1달이 지나 충전은 안되 서비스 센터로 가져갔죠. 거기있는 직원은 안에 들어가서 만지작 거리더니, 다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믿고 가져갔죠. 그런데 같은 오류가 계속 있는 겁니다. 그래서 며칠 뒤 다시 서비스 센터로 가서 말했더니, 밧터리를 바꿔주더군요. 별다른 검사는 하지도 않고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바보같이 믿고 왔더니, 같은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세번째 방문에는 화도 나고 그래서 customer escalation 양식도 작성하고 핸드폰도 잘 고치라고 맡기고 왔습니다. 직원말이 자신의 보스가 전화를 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이후로 삼성한테서 전화 한 통화 못받고, 수리 다 됐으니 찾아가라는 SMS만 받았습니다. 어찌나 친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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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된 휴대폰을 찾으러 가서, 왜 전화를 안하냐고 따졌더니, 자신의 보스가 휴가중이라고 합니다. 삼성이란데는 한 사람이 휴가가면 손님에 대한 불평에 대한 대응전화는 안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군요. 더욱 기막힌 것은, 수리해서 가져온 핸드폰이 그전엔 잘 되던 기능이 고장나 있는 것입니다. 전혀 소리가 안 나는 핸드폰으로 만들어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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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번을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서 얻은건 소리 안나는 핸드폰 뿐이군요. 윗사람과 얘기 좀 한다고 해도, 그 센터에는 매니저가 없다는 말만 돌아오고, 고객 전화를 해서 불만을 얘기해도 상담원은 틱틱거리기만 하고, 맘대로 하라는 식의 답변만 돌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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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업 삼성인 만든 핸드폰을 한달 동안 잘~~~ 사용했고, 그 다음 한달 동안은 초인류기업인 삼성이 제공하는 고객을 자주 방문하게 만드는 훌륭한 고객 서비스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멋진 상품과 서비스를 온 세상 사람들이 경험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왠지 제 기분도 꿀꿀해지고 이것이 바고 삼성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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