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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홀로서기
- balam (balam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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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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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읽었던 글이 생각 나는군요.
인생은 사고 하는 사람에게는 희극이며
감각하는 사람에게는 비극이다.실로 인생은 때로는 비극이지만
또 자주 희극이기도하다. 그러나 대체로 말한다면 인생은
우리들이 선택 하는대로 되는것이다.
부디 사고하는 사람이 되시길..........
>일단 이혼을 하면 내 인생중 걸어온 날까지 실패라 볼수 있겠지.
>실패한 인생에 종지부를 찍고 후련하게 털어버리고 싶은 심정을 이해해줄 만한 사람이 있을까. 건전한 가정을 꾸리는 건 사회생활보다 더 중요하며, 가장 쉬워 보여도 가장 힘든 일이다. 하물며 함께 사는 가족에게도 분명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렇게 떨어져 사는 가정은 더하면 더했지 문제가 더 적을리는 없을 것이다.
>잡아도 보이지 않고 울려도 들리지 않으니 동동구르며 안타깝게 산다고 하는게 나을듯 싶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더니 마음이 공허해 지고 외로운건 당연하지 않을까..누구와도 교통할 수 없고 혼자 짊어지고 가야한다는 생각이 오늘도 가슴을 짖누른다.
>숨이 막히고 가슴이 조여오는 것 같다. 사람이 길들여진다는 건 참 무서운일이구나.
>고생스럽고 불만이 많아도 해소할 수 없는 답답함, 죽을수도 없고 살아도 사는게 아니다.
>이생에서 고통스럽게 사는데 죽어서도 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으며 산다는건 더 끔찍한 일이다. 가족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하찮은 그 무엇이상도 될수 없는 현실이 슬프게 만든다. 매일 괴성을 지르며 우는 것도 이젠 습관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이 무심하고 오히려 섭섭하구나. 너희들이 이런 젊은날의 엄마를 이해해줄 날이 올까..우리 부부가 진정 아이들에게 교육이라는 무언아래 몹쓸짓을 하고 있는게 분명하구나.
>한사람 희생이면 모든이에겐 평화가 될까..소박한 가정이라는 울타리안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고 또 누군가에게 관심과 보호를 받고 싶다. 잘 살아 보려해도 받아들여 지지가 않고, 하찮은 아줌마 불평쯤으로 지나쳐버리는 말없는 무관심이 나를 너무 외롭게 만든다. 멀쩡하게 살아있는데 만날 수 없다는 것, 같이 함께 할수 있는데 하지 않는 것이 분명 아이들에게엔 가족사랑에 큰 오점을 남기는 것이다.계획없는 여유, 그리고 무관심, 나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들이다.. 인생에 목표없는 여유부리는 것과 가족의 소중함과 아빠의 부재가 날 압박한다. 폭탄을 농약과 함께 마시면 갈갈이 흩어져버릴수 있을까..
>나를 산산조각으로 부셔놓으면 이런 고통에서 헤어날수 있을까. 이렇게 작은 티끌도 둘이 합쳐 옮길수 없고 움직여 변화 시킬수 없다면 내게 남은 건 불신과 환멸, 이별 그리고 죽음 뿐일것이다. 누가 가정을 작은 천국이라 했던가.. 외치고 울부짖어도 돌아오는건 나의 메아리 일뿐 돌아온 것이라곤 냉소과 나무람과 무시..,마음에 위로가 있는 곳에서 안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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