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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에서 들깨, 호박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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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rcj (pr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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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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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로드에서 흙을 사다가 심었는데
며칠 만에 싹이 나는 데 참 신기해 했었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몇차례 깻잎과 호박잎으로 쌈을 싸서
식구들과 주위분들과 맛있게 먹었고,
호박은 줄기가 유난히 잘 자라더니 몇일 전부터 꽃봉우리가 보여서
언제 꽃이 피나 했는데 드디어 오늘 아침 호박꽃읖 피웠답니다.
허브(바질)도 잘 자라서 깻잎과 함께 고추장 비빔밥에 곁들어 먹고
오늘도 간식으로 깻잎과 바질을 따서 감자전에 넣어서 먹었답니다.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면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시장 다녀와서 야채 쓰레기나 감자 껍질, 계란 껍질 등은
햇볕에 잘 말려서 후라이팬에 볶아서 거름으로 쓴답니다.
예전엔 집에서 화초 하나도 못키웠는데
이렇게 식물들이 자라는것이 신기해서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베란다로 먼저 나가서
밤사이에 얼마나 자랐나....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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