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69
- [re] 싱가폴에서 들깨, 호박 키우기
- prcj (prcj)
-
- 1,467
- 0
- 0
- 2007-03-28 00:27
페이지 정보
본문
씨가 여물어지면 모아 두었다가 나누어 드릴께요
들깨를 키우는 특별한 노하우는 없구요
햇볕과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면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음...호박과 같은 화분에 심겨진 들깨가 둘인데
다른 분께 하나 드린다고 했구요
그것보다 조금 약하지만 필요하시다면 하나 드릴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들깨는 두달 키운것 입니다.
한달 좀 지나면서 부터 깻잎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요즘은 볕이 좋아서 자고 나면 쑥쑥 잘 자라나는것 같습니다.
>들깨는 어디서 구하나요. 깻잎을 너무 좋아하는데 여기서 깻잎 키우기가 쉽지가 않다고 들어 시도조차 안해보고 있는데, 혹시 들깨씨 파는 곳을 아시면 좀 알려주시고, 어떻게 키우는지 노하우도 좀 알려주시겠어요?
>
>>제가 지금 키우고 있는것 하나 드릴께요
>>화분이 모자라서 호박과 같은 화분에 키우고 있는것 하나 드리겠습니다.
>>집에 큰 화분(프라스틱 바케스도 괜찮음) 하나와 흙이 준비 되면 연락주세요
>>
>>>
>>>>
>>>>>약 두달전에 아는 분께서 호박씨와 들깨 그리고 허브(바질)씨를 주셔서
>>>>>톰슨로드에서 흙을 사다가 심었는데
>>>>>며칠 만에 싹이 나는 데 참 신기해 했었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몇차례 깻잎과 호박잎으로 쌈을 싸서
>>>>>식구들과 주위분들과 맛있게 먹었고,
>>>>>호박은 줄기가 유난히 잘 자라더니 몇일 전부터 꽃봉우리가 보여서
>>>>>언제 꽃이 피나 했는데 드디어 오늘 아침 호박꽃읖 피웠답니다.
>>>>>허브(바질)도 잘 자라서 깻잎과 함께 고추장 비빔밥에 곁들어 먹고
>>>>>오늘도 간식으로 깻잎과 바질을 따서 감자전에 넣어서 먹었답니다.
>>>>>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면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덕분에 시장 다녀와서 야채 쓰레기나 감자 껍질, 계란 껍질 등은
>>>>>햇볕에 잘 말려서 후라이팬에 볶아서 거름으로 쓴답니다.
>>>>>
>>>>>예전엔 집에서 화초 하나도 못키웠는데
>>>>>이렇게 식물들이 자라는것이 신기해서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베란다로 먼저 나가서
>>>>>밤사이에 얼마나 자랐나....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답니다.
>>>>
>>>> **********************************
>>>>
>>>>호박잎 줄기 먹는 것도 아시죠? 잎에 달린 줄기를 껍질을 벗겨 된장을 끓입니다.
>>>>그리고 가을에 끝물 호박은 꽃이 피고 져도 호박이 자라지 않아요. 그때 핀 호박꽃으로
>>>>전을 부쳐먹습니다. 예쁘고 맛 있죠. (여기는 사철 더워서 끝물이 생기는 걸까)
>>>>
>>>>한국인의 끈질기고 강인한 삶을 닮은 호박
>>>>다 내주고도 더 주고픈 어머니 닮은 호박
>>>>올라간다 뻗어간다 담장 옆 장미꽃밭 지나 하늘을 향해......
>>>>
>>>...혹 여기서 씨앗을 구할수는 없나요?
>>>저도 한번 키우고 싶은데...특히 깻잎은 정말 그립습니다.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