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올리는 글입니다. 정보 제공의 측면이 더 강하다고 해야겠지요.


오늘 같은 집에 사는 형님들과 Tiong Bahru 에 있는 Seafood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일행 중 한분이 한국에 돌아가신다고 해서

오랫만에 새우 맛도 볼겸 해서 갔는데 글쎄 ! ! !    살아있는 광어가 어항에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웬 납작한 생선이 있나 해서

아무생각없이 봤는데 정말 광어였습니다. 싱가폴에서 처음으로 본 광경에 설레는 마음을 억누르고 주인에게 물어봤는데 ...

1kg 에 120불이랍니다. 옆에 있던 알래스카 킹크랩 (한국가면 흔히 볼수있는) 역시 120불, 생굴은 7 - 10불 (개당) ...

순간드는 생각이 나중에 이것을 내가 사먹게 된다면 아마 집사람이 임신해서 먹고 싶다고 할 때 말고는 없겠구나 ~  

크랩의 경우 한 4-5kg 정도 되어 보였으니 500불 정도 ~ 광어는 300불 정도라는 계산이 나오는데 ~  한마리에 18만원짜리

광어라면 그건 광어가 아니라 다금바리 아닐까요?    ^^;    

물론 이곳에서 이정도 된다는 것은 당근 이해가 가는 일이지만 그 가격에 새삼 한국이 그리워진 오늘이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제가 거기에 가서 회를 먹고 오면 꼭 여기에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