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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독 고기주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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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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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병까지 ... 배터지게 드시려면 꼭 맥주를 1인당 한병 이상씩 드셔줘야 위가 욕할 정도로 포만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고기 2인분+육개장+밥+맥주 한병을 추천합니다만 만약 그래도 허전하다면 밥을 2공기 시켜서 한공기는 육개장
에 말아먹고 한공기는 고기먹고 남은 불고기 육수에 아채랑 같이 비벼드셔보세요. 거기에 5불 미만인 저렴한 라면 하나
추가하면 양이 많은 분들도 부족함을 느끼지는 않으실 겁니다. 잘먹는 남자기준이라면 고기 1인분은 좀 적은 양이고 당연히 밥
과 국물은 먹어야 하니 고기2인분+밥+육개장(또는 라면)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먹었던 음식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육개장은 미리 끓여놓았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계란과 당면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서
나오는 것 같던데 당면도 딱 먹기 좋게 익었고 무엇보다 국물이 참 얼큰하고 시원해서 제게는 딱이더군요. 가끔 음식하기
싫을 때 집근처에 외식할만한 곳이 없었는데 이제는 별 걱정이 없겠습니다. 아쉬운 점도 몇가지 있기는 하지만 그것을
상쇄하고도 남을 저렴한 가격 및 맛이 있기에 앞으로는 일끝나고 집에 갈 때나 밥하기 싫은 날, 술 한잔 땡길 때나
사장님보고 싶을 때 등등 자주 가게될 것 같습니다.
장점 : 괜찮은 맛과 저렴한 가격, 막 퍼주고 막 깎아주시는 사장님 인심. (초기라서???)
단점 : 아직 초기라 너무나도 바쁘신 사장님, 에어컨이 없는 실외공간에 위치한 점. (지금이야 날씨가 시원해서 잘
못느끼시겠지만 저녁에도 후끈후끈한 3월이 되면 아마 많은 분들이 느끼실 듯. 사우나에서 땀흘리며 먹는 고기맛도 괜찮음.)
추천 메뉴 : 소불고기, 육개장 (제 입맛에는 돼지불고기보다 소불고기가 낫더군요.)
비추 메뉴 : 음 ... 다 안먹어봐서 모르겠음. 추후 하나씩 먹어보고 난 후 사장님의 개선 조치가 없을 경우 업데이트할 예정
* 위 평가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입맛과 판단에 의해 작성한 것이므로 악플이나 격려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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