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태양, 멋지게 펼쳐진 해변의 모래사장, 야자수 열매들이 눈앞에 펼쳐진 꿈의 남태평양 섬나라 싱가폴….. 꿈에서나 나오는 싱가폴의 장면이지만, 실제로 맞아보는 싱가폴의 태양은 너무나 뜨겁고 강렬하여 남국의 정취를 느낄 여지를 주지 않는다.

차 안에 앉아 있어도 반사된 자외선 만으로도 얼굴이 타오르는 강한 햇살을 비추는 싱가폴에서는 남도의 섬나라를 즐겨야 할 시간에 어느덧 가까운 그늘을 찾아 숨고 있는 우리를 발견한다.

의사들 사이에 우스갯소리로 전해지는 말에, 농촌에서 밭을 매는 할머니와 도시의 여인의 얼굴은 수십 년은 차이나 보이는 완전히 다른 얼굴 피부를 가졌지만, 자외선을 평생 쐬지 않은 할머니의 엉덩이와 젊은 아낙내의 엉덩이 피부는 피부 노화가 비슷하다 라는 말이 있다. 그 정도로 우리가 살면서 평소에 쪼이는 자외선이 피부의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다.

한참 신나게 일하고 멋지게 살려고 기세 등등하게 싱가폴에 왔는데 어느덧 자외선과 신경 쓰이는 일들에 얼굴에는 주근깨와 검버섯이 하나둘 늘어가고 눈가와 미간에 주름이 자리를 잡아간다. 얼굴살이 날씬해져서 좋아라 했더니 어느틈에 탱탱하던 피부가 지구의 중력에 당겨지고 있는지 아래쪽으로 내려가는게 거울에 비쳐 보인다.

세상 그 누구도 몸의 노화를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현대 의학은 얼굴 피부를 노화되지 않아 보이게는 할 수는 있도록 발달해 있다.

평소에 자외선을 피하였지만 그래도 검버섯과 거무스레한 색소가 얼굴에 피어올랐다면 첨단의 기계들이 젊음을 되찾아주려 개발되어 있다. Pico Laser로 색소가 침착된 부위를 하얗게 돌려놓을 수 있다. 예전의 레이저들이 검은점을 빼고나서 파여진 흉터를 만들고 긴 회복 기간을 필요로 했었던 것에 비해 Pico Laser는 아무런 자국 없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얼굴에 Pico Toning을 하게 되면 전반적인 얼굴 피부의 톤이 깨끗하게 되살아나서 백 번 화장한 것보다 낫다는 얼굴이 될 수있다. 이미 모공이 확장되었거나 주름이 보이기 시작하였을 때는 Micro Needling Radiofrequency를 만들어내는 VirtueRF 기계가 간단히 해결해준다. 오래된 예전의 기계들이 피부 겉에서 써마지나 고주파를 쬐어 피부를 손상시키는 원리로 주름을 펴려고 했었으므로 부작용이 있거나 주름이 펴지는 효과가 거의 없었지만, 이러한 Micro Needling RF는 피부 아래층에 직접 고주파를 쬐게 하여 피부 겉 층의 아무런 손상 없이 필요한 층에서 직접 얼굴의 노화를 되돌려 놓는 효과가 있다.

예전에는 피부 치료를 하면 몇 주간 얼굴이 벌겋게 되거나 붓기가 오래가는 치료만 하던 세상이었는데, 이제는 얼굴 피부의 겉모습 뿐이긴 하더라도 피부는 젊게 돌려놓는 세상이 되었으니 오래 살고 볼 일이다.

하지만 의술의 힘을 빌어야 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미뤄야 할 부분이다. 싱가폴에 사는 여러 교민들이 일하실 때나 외출할 때, 그리고 차에 타고 있을 때도 싱가폴의 강렬한 자외선을 항상 피하고,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보습을 언제나 신경 써 준다면, 그리고 화나고 스트레스 받을 때 찡그리는 표정을 참고 미소 짓는 마음을 가진다면, 병원을 찾아 치료할 필요 없이 항상 젊고 아름다운 얼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