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촌 상단 로고

싱가포르 최대의 한인정보 사이트! 우리 따뜻한 한인사회를 만들어 봐요!

통합검색

솔로몬

  • ~

  • 137
  • 찰리 채플린의 용서?

페이지 정보

  • 작은 사람 (hoysoo)
    1. 4,149
    2. 0
    3. 0
    4. 2005-10-04

본문

유명한 소설가 헤밍웨이의 단편집 가운데 "세속의 신전"이라는 제목의 단편 소설이 있습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스페인입니다. 이 소설 속에 등장하는 한 아버지가 집을 나간 아들을 용서하고 화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집을 나간 아들을 찾기 위해 그는 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파코야, 어느 날 화요일 정오에 몬타나 호텔에서 만나자. 내가 다 용서했다. 너를 사랑한다. 아빠가."
파코는 스페인에서 흔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아버지가 약속한 날 약속한 장소에 나가자 파코라는 이름을 가진 800여명의 젊은 남자가 저마다 자기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헤밍웨이 자신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용서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용서의 은혜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때로는 왜 위축됩니까? 많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중에 중요한 이유 하나는 죄의식 때문일 것입니다. 내가 주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으며, 내가 당연히 가져야 될 삶의 모습을 갖지 못했으며, 양심대로 살지 못했다는 이 죄의식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그래서 우리는 삶의 의욕과 용기를 상실합니다. "나 같은 사람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시는 이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여호와가 나의 형벌을 제하였다. 내 과거의 현재의 미래의 죄까지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다 사하여 주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람들은 나의 과거를 캐묻습니다. 그리고 나의 과거가 드러날 때 그 과거를 가지고 비난하고 욕하고 험담을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과거를 하나님 앞에 분명히 내어놓고 회개할 때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용서하십니다. 미가서 7장 18,19절 말씀입니다. "주와 같은 신이 어디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히 10장 17절에서는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듯 용서해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회복시켜주십니다. 이 회복시켜주신다는 말은 우리의 본래 신분으로 다시 세워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탕자가 집을 나갔습니다.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먹을 것이 없어 아버지에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아들은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아버지, 저를 아들이라 하지 말고 아버지가 부리는 종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하고 요청을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를 다시 아들로 받아들입니다. 새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본래의 신분으로 회복시켜줌을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용서와 회복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코미디언 가운데 찰리 채플린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하루는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서 분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갖가지 화장품을 그의 얼굴에 발라놓았기 때문에 파리가 날아와서 자꾸 그의 얼굴에 붙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가 손으로 쫓아내었습니다. 그러자 그 파리는 날아갔다가 또 다시 날아와서 그의 얼굴에 붙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같은 짓을 몇 번이나 반복하니까 그가 얼마나 성가셨겠습니까? 급기야 화가 난 그는 파리채를 찾아 쥐었습니다. 그리고 파리를 잡으려고 했습니다. 때마침 파리는 책상 위에 얌전히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채플린이 파리채를 들고서 파리를 향해 내려치려다가 갑자기 생각이 바뀐 듯이 그는 높이 들었던 손을 슬그머니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는 그만 자기 자리로 되돌아왔습니다. 그 모습을 의아스럽게 여기면서 친구가 물었습니다. "아니, 여보게. 파리를 잡으러 갔으면 파리를 잡아야지 왜 그냥 돌아오는가?" 그랬더니 그가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응, 파리를 잡으려고 했더니, 그 놈이 자기의 두 손으로 싹싹 빌면서 살려달라고 애걸하지 않겠나? 그러니 내가 어떻게 죽일 수가 있겠어. 용서해 주기로 했지." 채플린은 파리가 잘못했다고 두 손으로 싹싹 비는 모습을 보면서 그 파리를 용서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때 왜 용서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용서해 주십니다. 우리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뿐만 아니고 우리에게 더 큰 복까지 허락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오늘의 행사

이달의 행사

2024.11 TODAY
S M T W Y F S

가장 많이 본 뉴스

  • ~

서비스이용약관

닫기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