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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촌에 올린다는 말, 오늘로써 세번째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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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co (parco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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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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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옷가게를 하고 있는데 오늘로써 한국촌에 올린다는 말 , 세번 들었습니다.
처음은,
아이스크림 먹는 아이가 , 자꾸 아이스크림 묻은 손으로 이옷저옷 만지기에 주의를 줘도 , 계속 만지기에 좀 큰소리로 말했더니....아이 어머님, " 왜 애한테 야단을 쳐요...별꼴이야....애가 좀 만질수도있지...."  하더니 문앞에서 큰소리로 말하더군요.." 이렇게 아이한테 뭐라 하는 가겐, 문 닫아야 정신 차리지....한국촌에 올릴거에요.." 하며 의기양양하게 가셨습니다.
두번째 들은것은,
몇달전 입니다..일주일만에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며 바꿔간다는 어머님...
옷소매에 작은 키피 자국이 있더이다...보여 드렸더니 얼굴이 빨개지며, " 뭐야~~~내가 거짓말 한다는거야.?  당신이 팔기전부터 흘려 논거 아냐.? 그걸 산 내가 바보지...." 하시기에 저도 얼굴이 변해 잠시 쳐다보았더니....."  뭐야..그렇게 쳐다 보면 어쩔건데..." 하며" 한국촌에 오늘 있었던 일 다 쓸거에요..." 손님을 이런식으로 서비스 정신 없이 대하다니.... 하시더군요...속으로 그랬습니다...제발 올리세요.....단, 사실 그대로...

오늘, 세번째 들었습니다..가게가 세일 중이었습니다. 두세번 아이와 와서 안면도 있는 분이었습니다
세일전에 사간옷이, 세일 할줄 알았으면 안 샀을거라며 무려 11불을 손해봤고,
세일 얘기 듣고 부랴부랴 달려오느라, 택시비 8불 썻다며 아주 조용히, 고객 잃고 싶지 않음 , 환불 해주던가....아님 서비스로 20불 정도 하는 거 아무거나 달랍니다..
그럴수 없다 하니, 이렇게 서비스 정신없이 일하는데 다신 오고 싶지 않다며 계속 환불요구 하기에 안해드렸습니다...그런 와중에 서로 언쟁이 높아지자, 갑자기 냅다 정리된 옷을 다 꺼내더니.....바닥에 다 내동댕이치며....."나 , 한국촌에 다 올릴거야...너, 사람 잘못 건드렸어....거기 올리면, 넌 이제 끝이야...." 하더군요...
정말 솔직히 순간적으로 한대 치고 싶었습니다...그 순간 떠오르는 것이...
" 옷가게 주인과 시비가 붙었는데, 느닷없이 절 치더군요...." 하는 글과 댓글로 " 아무리 화가나도 여자를 친 나쁜놈...세상에..." 라는 글이 절로 스치더군요..
꾹 참고, 또 참고 20불 주었습니다....그리고 말했습니다..
" 한국촌에 올리세요....그리고 저두 어디어디 콘도 사는 누구누구 어머님께....라며 답글 올리겠습니다...." 했더니
"아니..왜 남의 애 이름을 올려..??? 하시기에 " 어머님도 저의 가게, 제 생명줄 이름을 올리시니 저두 그래야 공평하죠.."
했더니 20불 제 코 앞에 던지고 나가시더군요...

서비스...좋습니다....
하지만, 10불 치 사셨으면, 10불의 서비스만....
30불치 사셨으면, 그만큼의 서비스만 바라세요.몇백불의 서비스 바라지 마시구요....
그리고, 이제 한국촌 그만 써먹으세요.....
열받는다고 되는대로 올리는데가 한국촌 아닙니다..
운영자님께서 그렇게 써먹으라고 만드신거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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