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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트한 집에서 온몸에 벌레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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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 1 (doridori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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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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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첫날 저의 신랑 다리인데 지금은 더 빨갛고 붓고 반팔 반바지를 입을수가없을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처럼 피부과 전문의를 찾기 힘들고 대학병원같이 큰곳아니면 클리닉이라고 의사 한명이
있더라구요
어제는 세랑군 mrt몰에 있는 onedoctor에, 처음에는 집근처 병원에 갔는데
알레르기나, 햇볕때문일수도 있다고 하고 벌레는 아닐꺼라고 ,,벌레였으면 첫날부터 물렸을 거라고 합니다.
처음엔 저의 신랑만 어깨,팔다리에 물렸는데 (그날 저는 에어콘이 추워서 이불덮고잤어요)
그 담날은 저도 다리랑 팔에 울긋불긋 붓고 가렵고 장난이 아닙니다.
문제는 옷을 입은 곳은 덜하단 얘기..
그래서 어제도 긴팔 ,긴바지입고 잤고
혹시나 하는 맘에 집먼지 진드기약,각종 벌레,진드기 박멸 약은 다 사서 뿌렸고, 지금 이불은 햇볕에 빨아서 널어놨습니다.
왜 이런걸까요.. 이 집에 렌트해서 산지도 1달인데..
첨에 쓴 마스터 룸에서 보름은 괜찮았습니다.
바로 옆방으로 옮긴날부터도 2,3일은 괜찮았거든요
그 쯤이케아에서 사온 이불이 문제인가 싶어서(메트리스 위에 까는 이불만 이케아에서 사왔어요) 빨고 뿌리고 널고, 매트리스가 문제인가 싶어서 뿌리고 털고 말리고..
이게 뭔 고생입니까
평생 이런 경험은 둘다 처음입니다.
벌레라고 생각이드는 이유는 옷을 입지 않은 부위가 집중적으로 울긋불긋하고 속옷을 입은 부위나 몸쪽은 살짝배나 허리부분..옷이 들렸을 부분정도 이외는 괜찮거든요
도대처 어떤 벌레가 물면 사람이 이렇게 되나요
우리나라 산모기도 이틀정도면 가라앉고 괜찮은데 정말 심해요
제가 오늘 사진다시올려드릴께요
박멸하는곳에 전화했더니 온집안 다 해야하고 600불정도?라고 한것같은데 이건 집주인이 해줘야하지않나요..
지금 주인도 1월말쯤에나 오고, 함께 쉐어하는 사람도 호주에 1달가서 아무도 없네요..
참..밤에 불끄고 노트북 불빛만 켜면 까만색 딱정벌레같은 작은벌레도 몇번 잡은적 있어요
답답합니다. 지금도 긴팔에 긴바지입고 있어요
다리에 바르는 약도 하얀거, 투명한거 두개주고,먹는 약도 3종류나줬지만 다들 돌팔이 같고 알레르기약부터 가지가지 다줬네요
혹시 싱가폴에서 이런 경험있으신가요..
댓글목록
훈이네님의 댓글
훈이네 (dany17)우와 지금 이글보고 깜짝놀랐어요 저희집에서는 저희 큰애만 하루 열군데이상 물리고 수영장 가도 온몸이 퉁퉁 물려오지만 하루 지나면 괜찮던데 벌레 종류가 틀린거겠죠 저희애는 사방에 물파스를 놓고 사는데 끔찍하네요 혹시 한국에 아는 피부과가 있으시면 물린곳사진 찍어서 보내보세요 혹시 도움을 주지 않을까요
맛깔님의 댓글
맛깔 (karchizorim)
엄청 가려울텐데.. 습하고 더운데 고생이 심하네요
결국 물린 후에는 가려움을 완화시켜주는 약을 바르거나
더 심하면 먹는 약을 주거나 하는 것이 한국에서도 별 다르지 않은 처방일거에요
긁어서 염증이 생겼다면 항생제를 주사로 맞는다거나...
더이상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시간이 지나야 나을 것 같으니
약 잘 바르고, 시원하게 바람 쐬어 주세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뾰로롱님의 댓글
뾰로롱 (oh9318)
안녕하세요;;
그거 아마 bed bugs 맞을거에요...
저도 예전에 집을 잘못구해서
거기서 잠만잤다 하면 몸이 간지럽고,,, 처음에는 모기물린것처럼 피부가 이상해지더니
이 벌레가 한번물기 시작하면 일정한 간격을 두고 피부를 물더라구요..
저는...한 15일정도?..거기서 산뒤 시작되었구요
저는 orchard 주위에 큰 전문병원이 있다고해서
병원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한달정도 장기간 약복용했구요...
바르는 약은 이주정도 썻습니다..
그떄 병원비는 150불정도에, 약값이 80불 정도 들었던것 같구요
피부에 흉터가 장기간 남더라고요
두 세달정도는 피부에 약간 어두운 흉터가 남았다가 없어집니다.ㅜㅜ;; 경험에 의한....................
bed bugs에 문제점이 피를 빨아 먹고, 잘 죽지않는 다고 합니다.
간지럽긴..얼마나 간지러운지..
죽어요==;;
저는 처음에 살충제약 뿌리고, 햇볕에 침대를 쮜어주면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침대를 완전히 바꾸셔야 한다는 의사썜말이 있었구요.
햇볕에 쬘꺼면 최소한 한달은 햇볕을 봐야 죽는다더라구요--;; 것도 겨우...
침대카바로 당연히 걍 버리셔야해요
또한 옷장에 있는 옷이던 뭐던. 입고 잤던옷..전부 뜨거운물에 빨아서 햇빛에 말려주셔야해요.
이 벌레가...ㅠㅠ 한번 접촉하기 시작하면 모든곳에 옮겨 붙는다고 해요...;;
그떄 의사썜말로는 작은 벌레부터 다 자란 큰 벌레까지 있다고 하던데,
님이 많이 부은걸로봐선 확실히 큰 베트벅스 같구요.ㅠㅠ;;
그정도면 확실히 눈에 벌레가 보이실거에요..
아! 혹시 메트리스 주위가 나무면... 더 힘드실거에요
나무에도 숨어 산다고 해요;....................................ㅠㅠ
집을 옮기시는편이 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 옷 전부 뜨거운 물에 빨았고, 햇볕에 장시간 말렸어요
잠옷같은 자주입은 옷 일부는 버렸습니다.
저 처럼 한... 두달정도 사셨다면
그 벌레가 더이상 옮겨붙지 않도록 빨리 나오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전 어쩃든 육개월 계약햇다가 한달 조금 더 살다가 나간다고 ;;..대포지도 못받고
몸도 만신창이 대서 나왔습니다.......................
제잘못도 아닌데 말이죠...
솔직히 한번 베트벅스 생겼으면
메트리스 바꾼다고 해결이 안됩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그 벌레가 거기 살았으면 ...이미 온 벽이나 가구를 뚧고 살기 시작했을테니까요;;ㅠ
onefineday님의 댓글
onefineday (tkotko)그럼 메트리스 바꿔도 소용 없나요? 진짜 무섭네요..ㅜ_ㅡ 레이캅 같은것도 소용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