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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식당에서 음식에 바퀴벌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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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해 손잡고 (olevis50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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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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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물냉면을 시키고 한젖가락 먹고나서 오마이갓! 냉면에 바퀴벌레가 동동!
당연히 남편은 밥맛이 뚝 떨어졌고 직원에게 가져가라고 했더니 자기들도 놀라서 쑥떡쑥떡!
한국직원도 많더니 바로 와서 사과하지도 않고 계산서 달라고 했더니 계산서 갔다주면서 하는 말이 음식에 뭐가 들어갔다면서요. 직원교육 다시 시킬께요. 할인해드렸어요. 그러더라구요.
원래 컴플레인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아무말 하지 않았어요. 그러고 계산서를 보니 10%할인했더라구요. 당연히 냉면값은 내지 않았구요.
그러고 가계를 나오고 나서 생각하니 기분이 좋지가 않더라구요. 바퀴벌레 냉면을 먹고 하루종일 물냉면에 떠있는 바퀴벌레가 생각날것 같아서 기분이 찜찜학것 갗더라구요. 그리고 바로와서 사과하지도 않고 자기네들은 10%할인해줬으니 최선을 다한거다라고 생각을 하는것 같고. 뒤늦게 한마디라고 하고 올껄 그랬나 생각이 들고, 직원교육과 더불어 위생관리도 하라고..
아무튼 여기서 뒷북치는 나도 좀 그렇긴 하지만 아직까지 기분이 썩 좋지않아 남겨봐요 ....
댓글목록
hjhrabbit님의 댓글
hjhrabbit (hjhrabbit)어디에요? 참....
TTBONE님의 댓글
TTBONE (junpower)
쪽지좀 부탁드립니다.
저만 알고 있으려구요.
대그빡님의 댓글
대그빡 (optimist25)쪽지 부탁드립니다. 행여나 집사람과 애가 먹을까봐 걱정되서요. 부탁드려요.
**환한집**님의 댓글
**환한집** (dalma901)이런 건 쪽지가 아니고 모두 알고 있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없었던 얘기도 아니고 ..그래야 식당들 더욱 위생관리 하겠죠!!
lis님의 댓글
lis (butt1340)
뭘 먹어도 입안에서 바퀴가 씹히는 기분이네요!
온몸이 쑤시고 아파도 집에서 대충 해먹어야 겠어요!
어딘지 알수가없어 모든 한국식당엔 가기가 싫어지네요ㅠㅠ
저희가 잘가는 단골식당이 두군데가 있는데..엉엉 이제그만!!
맛깔님의 댓글
맛깔 (karchizorim)
다음엔 (다음엔 이런 일도 없어야겠지만) 절대로 그냥 나오지 마세요
항상 들고 다니는 그 핸드폰 언데 써 드실건데요...
사진 먼저 찍으세요! 제대로 사과하지 않으면 이 사진을
싱가폴 신문에 제보하겠다고... 한국식당이라고 해서 한국사람만 가지 않아요
만약, 다른나라 사람의 그릇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되었다면 과연 그들은 어떻게 했을까도 무척 궁금해지네요
좀 오버하는지 몰라도 국가적인 망신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바퀴벌레를 사육해서 고명으로 올리지 않는 이상,
음식에서 벌레가 나온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머리를 조아리고 사죄를 해야 마땅하거늘...
겨우 할인으로 끝나고 직원 교육? 바퀴벌레 교육도 같이 시키라고 하세요!!!
랄라~님의 댓글
랄라~ (penbee)저도 어딘지 알고렙楮.쪽지 부탁드려요..
송해 손잡고님의 댓글
송해 손잡고 (olevis501o)그날 핸드폰 교체하러 간날이라서 번호표들고 대기하고 있는중에 밥먹으러 가서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냥 아무말하지 않고 나왔어요. 사진찍을껀 생각도 못했고. 바퀴벌레 보자마자 너무 놀래서 바로 직월을 불렀거든요. 담번엔(더이상 이런일이 있음 안되지만) 맛깔님 말씀처럼 꼭 해야겠네요!
딸기딸기님의 댓글
딸기딸기 (azime73)저 물냉면 넘 좋아하는데ㅠㅠ 저도 알려주세요. 공개가 꺼려지시면 쪽지로라도 부탁드릴게요. 흠냐~~
psb9665님의 댓글
psb9665 (psb9665)갑자기 생각이 났는데요. 혹 삼성핸드폰 AS를 기다리고 있으셨던거라면 싱가푸라 플라자에 있는.. 지하에 있는.. 생긴지 일년안된 그 곳이겠네요...??
펑크걸님의 댓글
펑크걸 (punkgile)싱가폴에 있는 한식당에서 일한지 칠년입니다. 물론 음식점에서 실수를 한 부분이 심각하나 한식당도 한인이 경영하는 혹은 한인들이 근무하는 곳입니다. 예의를 갖추어 지적을 하시고 정정하여 다시는 그런 실 수가 없도록 하고자 하시는 마음과 속상하고 기분나쁜 마음에 한풀이식으로 말씀하시는 건 이해하겠으나, 어쨋든 한 나라에서 온 같은 민족임을 그리고 같은 공통체를 위한 한인촌에서 서로를 공격하는 방법을 논의하는건 좋은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사족이 되겠지만 그렇게 위생상태가 걱정이시면 싱가폴의 호커센터에 기어다니는, 길거리에 뛰어다니는 쥐나 바퀴벌레는 어쩌실 겁니까? 깨끗하고 맛난 음식을 드리고자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습니다. 충고의 말씀은 아무리 따끔해도 달게 받겠으나 공격이나 비난은 서로에게 좋지 않을 듯 합니다. 당신이 지금 한식당에서는 손님이지만 식당을 나서는 그 이후는 그냥 같은 사람 아닙니까?
YOVIS님의 댓글
YOVIS (yovister)
1. 누가 공격이나 비난을 하고 있다는 건지... 누가봐도 100% 가게측의 대응에 문제 있는 듯.
2. 음식에서 바퀴벌레 나온 거 문제제기 하려면 호커센터의 쥐랑 바퀴도 같이 해결해야 하는지?
3. 깨끗하게 한식당 운영하시는 분들을 염려하시는 뜻은 잘 알겠으나, 정황 상 어조가 적반하장으로 보입니다.
타지 음식 입에 안 맞아 굳이 한식당 찾아 가는 대다수의 교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 할 듯.
펑크걸님의 댓글
펑크걸 (punkgile)
일단 질문을 하셨으니 답변을 합니다. 저도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댓글 단것이고, 이 글을 보시고 저와같이 느끼시는 분이 한분도 없으셨으면 해서 간략히 써서 이해가 안되셨나봅니다. 한인촌은 재싱하시는 분들이 좋은 정보를 나누고 혹시라도 외국인이라 불편을 겪을 수도, 혹은 싱가폴에 대해 더 나은 정보교류를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단 일개의 식당의 위생문제를 토론하는 공간은 아니라는 거지요. 위생에 문제가 있다면 해당 업체에 전화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식당은 음식을 만드는 곳이고 방역을 담당하는 업체는 따로 있습니다. 음식을 다루는 공간에 바퀴벌레가 없다는 것은 사실 무리가 있죠. 그러니 방역업체가 있는거구요. 많은 요식업체에서는 방역을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업체 스스로도 노력은 해야하죠.
1. 누가 공격이나 비난을 하고 있다는 건지... 누가봐도 100% 가게측의 대응에 문제 있는 듯.
ㅡㅡㅡㅡ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심각한 실수라고...하지만 댓글들을 보십시오. 다시는 안가겠다, 바퀴벌레 교육등...공격과 비난이 아닌가여?
싱가폴에 오래 있다보면 한국음식이 그립고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한식당을 운양하시는 분들이 안계시면 어디로 가실겁니까? 한국으로 가실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전 타지에서 내 나라 음식 팔아보겠다고 한식당을 여신 한인분들 존경스럽습니다. 대단한 용기입니다.
2. 음식에서 바퀴벌레 나온 거 문제제기 하려면 호커센터의 쥐랑 바퀴도 같이 해결해야 하는?
ㅡㅡㅡㅡㅡㅡ음식에 바퀴벌레가 나오는건 있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실수죠. 그러나 제대로 사과를 해야하죠. 음식에 절대 바퀴벌레가 나올 수 없다면 새우깡에 쥐머리는 왜 나옵니까? 바퀴벌레를 논하시면서 위생문제와 국가의 망신을 논하시는 분이 있어 말씀드린겁니다. 싱가폴 신문에 사진 찍어 내시면 싱가폴 호커센터는 다 문 닫습니까?
3. 깨끗하게 한식당 운영하시는 분들을 염려하시는 뜻은 잘 알겠으나, 정황 상 어조가 적반하장으로 보입니다.
ㅡㅡㅡㅡ적반하장의 뜻을 제대로 이해 하셨는지요? 전 제가 냉면에 바퀴벌레를 집어 넣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식당의 주인도 직원도 아닙니다. 문제의 원인은 제가 아니라는거지요. 단지, 하나의 식당이 실수 했다하여 다른식당까지 혹은 외식 자체를 좋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어 말씀드린겁니다. 집밥이 맛있죠. 하지만 식당이 없다면 싱가폴의 화려한 외식문화도 없었겠지요.
타지 음식 입에 안 맞아 굳이 한식당 찾아 가는 대다수의 교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야 할 듯.
ㅡㅡㅡㅡㅡ대다수의 교민 뿐 아니라 고객의입장 하나하나를 귀기우리려 노력하는 한 사람으로써, 굳이 바퀴벌레이야기가 한인촌에서 들먹일 일일까 하는 말씀입니다. 만약 그 식당이 매번 음식에 바퀴벌레가 나왔다면 그건 문제가 있죠. 그건 싱가폴 NEA에 신고 하시면 됩니다. 굳이 한인촌에서 혹은 싱가폴 신문에 떠들지 않아도 관계청에서 영업정지 혹은 벌금형이 내려옵니다.
저는 한인촌을 자주 애용합니다. 한인 업소 혹은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벼룩시장도 재싱하시는 분들 이야기도 재미있습니다.
이런 좋은 정보가 많았으면 합니다.
펑크걸님의 댓글
펑크걸 (punkgile)
송해 손잡고님 누굴 설득하고자 쓴 글 아닙니다. 이글을 읽고 설득을 당하실 거라면 송해 손잡고님은 이글을 처음부터 쓰지 않으셨겠지요. 한국촌 게시판에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타인을 비방하는 글은 쓰지 말자고요. 송해 손잡고 님이 쓰신 글도 엄연히 한 개인 혹은 한업소를 비방하는 글입니다. 그런글을 쓰지말자는 겁니다. 그냥 님은 한풀이 삼아 쓰신 글이 뒷북치고 계신 그 글이 한 업소에는 얼마나 치명타일지 생각 해 보셨나요?
장난삼아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습니다.
실명을 밝히시고 떳떳하게 하실 수 있는 이야기, 아님 여기서 하지 말자는 겁니다. 그라고 정작 업소에서 하셔야 할 부분을 왜 여기에 이러시는지 알 수가 없네요.
좋은 정보만 보고 듣고 살아도 시간이 모자라지 않습니까?
긴 답글 달고 뿌듯하기보다는 씁쓸합니다. 이런 기본적인 넷티켓을 운운해야하는 싱가폴 한국촌의 매너가 아쉽습니다.
YOVIS님의 댓글
YOVIS (yovister)
1. 질문하려고 단 리플 아님.
2. [적반하장]이란 사자성어의 의미나 [넷티켓]을 따지기 전에, 원문의 글쓴이가 의도하는 바가 비방인지, 푸념인지부터 파악하시길.
3. 모든 걸 제쳐두고, 타 업소에서 일하신다는 분의 이런 과도한 반응이, 과연 한식당들의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지 의문.
펑크걸님의 댓글
펑크걸 (punkgile)
1. 질문하려고 단 리플 아님.
ㅡㅡㅡㅡ국민학교에서 물음표는 질문에 사용하는 거라 배움.
2. [적반하장]이란 사자성어의 의미나 [넷티켓]을 따지기 전에, 원문의 글쓴이가 의도하는 바가 비방인지, 푸념인지부터 파악하시길.
ㅡㅡㅡㅡ원문의 글쓴이의 의도와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는 없으나 댓글에 일정 매장의 위치가 나옴으로 증거없는 비방으로 변함(그것이 yovister님과 관련되었다면.....과연...). 이것이 진실인지 거짓 비방성 글인지 진실성이 없는 상태에서..
.3. 모든 걸 제쳐두고, 타 업소에서 일하신다는 분의 이런 과도한 반응이, 과연 한식당들의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지 의문.
ㅡㅡㅡㅡ굳이 한식당의 이미지를 생각 한다면 다시는 이런 비방 글에 댓글 다시길 말길...안가겠다는 둥, 애가 먹을까 걱정이라는 둥....
구름여행님의 댓글
구름여행 (kobuyer)좌우지간에 음식팔아 이윤남기는 곳에서 위생상태가 안좋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우는 당연. 호커센터도 A,B,C로 등급을 매기듯 주문된 음식에서 벌레가 나온다는건 모두가 알아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대응이 좀 과도하다고 해서 말도 못할게 과잉반응하시는건 그냥 스치는 사람들에게도 좀 거슬리네요. 반대로 자신의 아이가 먹고 있던 음식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면 어떨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미국 한식당에서도 찌개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주인이 오더니 손으로 뭉개고는 벌레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나중에 계산서 주면서 벌레는 아닌데 미안하다고...그뒤로 절대 안갑니다. 스스로 반성할때 발전하는거죠. 부정하고 타협해가면 발전은 없다고 봅니다.
yorosiku님의 댓글
yorosiku (gladysng)
그래 놓고 돈을 받더란 말이지요?
ㅎㅎㅎ
그저 웃지요....
사진 찍어 내 버리면 그 식당만의 문제가 아니고 한국 식당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될 뻔 했네요.
그렇게까지 안 하신 건 잘 한 것 같은데 그 식당은 문제가 있네요.
아마도 주인이 없고 종업원만 있었던 건지..
언제가 한국 식당에서 김치에 고무밴드가 반토막 나온적이 있어요.
매니저를 부른 것도 아니고 웬 고무줄이냐? 하면서 접시에서 밴드를 빼 내는데
마침 지나가는 매니저가 보았습니다.
바로 돌아 오더니 무엇이 나왔습니까? 하고 묻더군요.
그러더니 고개 숙여 사과하고 서비스를 드리겠습니다 하더니
아주 근사한 요리를 한접시 내왔더군요.
우리가 고무줄 나오길 잘했다 싶을 정도로 우리를 기분 좋게 해 줬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이 식당은 앞으로 어마어마하게 발전 할 거라고.....
지금 그 식당은 브란치를 몇개 내고 있는 고급식당이 되었답니다.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건 정말 심각한 위생상태와 관리를 말해주는 것인데
종업원 핑계나 대는 주인의 안일한 태도가 더 심각하군요.
붐붐clap♬님의 댓글
붐붐clap♬ (yippee01)
저 펑크걸이라는 분 멘탈에 상당히 문제가 많네요.
대꾸 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싱가폴에 너무 오래 사셔서 싱가폴화 되신듯..
YOVIS님의 댓글
YOVIS (yovister)
허허 참..
펑크걸께
1. [설득하려는 거 아니다]라고 하시길래 나도 [질문하는 거 아니다]라는 것임.
[적반하장] 의미는 아느냐, 국민학교(...)에서 물음표 배웠다 하시는 거 보니 좋은 국민학교 다니신 듯하나
뭘 반박하는지 알 수 없이 횡설수설하는 등 논리성이 결여. 물음표 사용법 배우고 중간에 전학 가신 듯.
2. 결국 업소가 특정지어지는 걸 문제삼으신 것인데, 그럼 리플들에만 국한해서 문제제기하시길.
혼자서 대-한민국 외치며 [놀란 가슴 진정]시키지 마시고.
3. 정말 부탁이니, 내 안의 한식당들의 이미지만을 위해서라도 그만해주시길. 나도 한식당 즐겨 이용하고 싶음.
4. 내가 해당 업소 "관계자(경영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라면 실명 내걸고 두발벗고 나서서 피해자분께 사과부터 하겠음, 비방하지 말라는둥 한민족임을 깨달으란 훈계가 아니라.
5. 그리고 제발 똑같은 내용 쪽지로 보내지 마시길. 내가 알아서 보든지 말든지 함.
나도 정말 [좋은 정보만 보고 듣고 살기에도 시간이 모자]람.
늘공님의 댓글
늘공 (coolpp)
어느 일식 초밥 식당에서 초밥을 먹다가 갑자기 돌 같은 것을 씹었습니다.
초밥이란게 대부분 부드러운 식재료라 주의하지 않다가 뭔가를 씹어서 그런지 이빨이 한동안 얼얼할 정도로 아프더군요.
매니저를 불러서 뭔가를 씹었다고 하면서 뱉은 음식을 휴지에 싸서 전해 주었습니다. 잠시 후 매니저가 오더니 조갯살을 발라내는 과정에서 조개껍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일부가 초밥에 뭍혀 들어갔다며 정중하게 사과를 했습니다. 사과와 함께 전체 계산서에서 상당액을 차감해 준 뒤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은 뒤 영수증을 가져오면 환불해 주겠다고 하더군요.
한 두 시간이 지난 뒤 통증은 멈췄지만 혹시나 싶어 다음 날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고 별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싱가폴 치과는 진료만 해도 백달러 이상 쉽게 나오는 곳입니다. 영수증을 가지고 식당으로 갔더니 큰 탈이 없어 다행이라며 아무말 없이 치과 진료비를 환불해 주었습니다. 그 음식점을 저는 지금도 종종 이용하면서 매니저와 가끔 눈인사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싱가폴의 음식점에서 서비스 요금이 부과되는 경우 손님은 거기에 합당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한국 음식점들이 대부분 간과하는 것이 서비스 요금은 관습적으로 받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어떤 손님은 음식뿐 아니라 식당의 분위기를 포함해서 서비스까지 함께 즐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는 식당을 호커센터와 비교하시는 것 자체가 무리라 생각합니다.
수십 년된 로컬 식당 가운데 맛뿐 아니라 분위기나 서비스 때문에 수십년 단골을 가진 식당들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비싼 돈 내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최상의 서비스란 손님이 식사나 대화에 몰두하게 하면서도 번거롭지 않게 편안하게 서빙을 하는 것입니다. 사실 말은 쉽지만 이렇게 서비스를 하는 것은 웬만큼 종업원을 교육시키지 않으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싱가폴에 있는 한식당들이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서비스에 관해서는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랄라~님의 댓글
랄라~ (penbee)저번주에 저희도 이식당에갔어요..벽에 바퀴벌레가 기어다니더라구요 깜짝놀라 당황하고있었는데 종업원들이 익숙한듯 다가와서 잡더군요 바퀴를..저희 아무말도안했었거든요 바퀴있다고..그러고보니 알고계셨던거지요..가게에 바퀴가있다는걸요..그분이말하시길 바깥에서들어오는거라고..자리바꾸시겠냐고하셨는데 이미 테이블셋팅이다된상태라 그냥있었어요..같은곳있지는이제알았네요..
랄라~님의 댓글
랄라~ (penbee)죄송하다고는하셨어요..근데 별로놀란다거나 많이 미안해하시진않아 저희가 의아했었어요..
akizuki님의 댓글
akizuki (nakurujj)사실 밤에 탄종파가를 가다보면 엄청 큰 바퀴벌레 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한인 식당 뿐만 아니라 로컬 식당에서도요ㅎㅎ 좀...많더라구요.. 볼 때마다 걱정되었는데.. 이런 일도 생기는군요;; 바퀴벌레 들어간 음식은 물론 실수겠지만.. 그 이후 태도가 좀.. 그렇네요.. 할인을 해줬다고 하더라도 돈을 받다니요.. 진심으로 미안해 하시는 태도를 보였다면 이런 글은 안올라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태도라면 다음번엔 조심할 것 같지도 않고요..
singa님의 댓글
singa (aldzlwjdfks)
이번일을 가게측에서 잘못한거같습니다.
손님을 돈을 지불하고 거기에맞는 서비스와 음식을 제공하는사람이 가게인데.
나름 가게쪽에서 사과라고 한거같은데 태도부터가 잘못된거같습니다.
할인해드렸다니요.. 직원교육을 잘 시키기겠다가 아니라 그렇게 교육을 못시킨
윗 상사 분이신거같네요 더 올라가자면 사장님까지 욕먹습니다..
그리구 핑크레이디님은...
음.. 싱가폴에서는 가게 등급을 정하는데 아마 그가게는 B였을텐데 감히
푸드코트랑 비교를 하시다니요. 푸드코트를 비하하는게 아니라
어면히 Fine dinning인데 ..
핑크걸님 말씀데로 운영하시면
좋은 소리는 못들을꺼같습니다.
그런말은 같은 종사자 분들과 하시면 좋을꺼같습니다.
iberryphone님의 댓글
iberryphone (soonhyung)개념 쩌네요
바밤바바님의 댓글
바밤바바 (shy1004ya)
저는 몇일전 외국친구들 데리고 한국식당에가서 밥을 먹었는데..
제 친구가 시킨 순두부찌개에서 소주뚜껑이 같이나왔습니다...(소주를 시키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제가 별말 하기 싫어서 그냥 새로 하나 다시 끓여주시라고 했지만...
그 주인분은 사과도 없고 어머? 어떻게 그게나왔지만 반복하더군요..
기분도 찝찝했구요..그 식당 다신 가고 싶지 않습니다.
Mirlan님의 댓글
Mirlan (mirlan)
참 어이 없네요. 펑크걸님 바퀴벌레 드셨봤나요?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칩니다 제 생각에는 그런 사고로 절대로 요식업에서 성공 못합니다
감싸 안아주고의 문제가 아닌것같네요 혹시 바퀴나온 식당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화나신건 아닌지..? 님의 반론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이런 생각하게끔 만듭니다 글구 다른 외국인들한테 알린것도 아니구 겨우 한인 싸이트에 식당 이름도 얘기 하지않았고 .. 뭐가 문젭니까?
호크센타에서 돌아 댕기는 쥐..바퀴하고 국수 먹다가 젓가락에 같이 딸려온거랑 천치차입니다 비교 할걸 하십시요 룸 작성자분 펑크걸님의 공격적인 반응에도 잘 참으시네요 우리 음식,, 우리 문화 알리자 말자 그런 소리 하기이전 기본 청결부터 하시자고요.. 기본입니다
살자고 먹고 즐겁자고 먹고 먹자고 사는 이 세상에서 ,,,,더군다나 세균 번식이 엄청난 고온 다습한 이나라에서 어떻게 믿고 한인 식당가서 그걸 보구도 모른체 하겠습니까?여긴 우리나라하고 틀립니다 펑크님 식당이 어딘지를 모르지만 안가고 싶네요 그런 가치관으로 식당 운영하는 사람한테는요..
iberryphone님의 댓글
iberryphone (soonhyung)저도 궁금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쪽지로 식당 이름 부탁드릴게요
입싱1님의 댓글
입싱1 (beanlover)
켁;;;;; 쇼킹하네요 푸 ㅠㅠ
탄종파가에 한식당갔는대 테이블과 바닥에 몇번본적있어요..
음식에까지???!!
어딘지궁금해요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