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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폴 하늘서 아리랑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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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리앙 (ko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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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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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싱가폴 하늘서 아리랑을 노래하다
'싱가폴' '창이' 국제공항을 앞두고
인천국제 공항서 6시간 남짓
달려온 4천 7백키로의 여정
만리길을 넘게 달려 온
비행기가 난기류에 온 몸을 떨고 있다
날개 끝 비행 식별등의 빨간 깜박임을 보며
창밖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희뿌연 구름위 영하 70도의 창공을 뚫고
'인도차이나' 반도 위를 달리고 있다
깜깜한 구름위의 밤하늘
반짝이는 별들
청천하늘엔 잔별도 많고요 우리네 가슴엔 수심도 많네
어느곳 어디에서나
불려졌을 아리랑을 가슴으로 불렀다
우리 선인들은 어찌그리
마음의 정과 한을 담아 애절한 마음으로
그리운 아리랑을 불렀을까?
이제 '싱가폴'의 첫발걸음이다
이젠 앞만보고 걸어야 한다
더도 덜도말고
살아왔던 자세 변치 않은 마음
결곡한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자연스레 넓디 넓은 배수의 진을 쳤다
앞쪽이 인도양 뒷쪽이 태평양이라 물려날 곳도 없다
머문 곳 어디든 나의 길을 걸어 가리라
살아가는 곳 어디든 나의 꿈을 가꿔 가리라
호랑이 목소로로 사자의 포효를 잠재우라
아리랑을 부르던 뜨거운 마음으로
아리랑을 부르는 빛나는 영혼으로.
2011year june(6월) 1day PM10:00
'싱가폴' 사자 '멀라이언'을 만나는 날 '싱가폴'로가는 '창이'공항 착륙을 앞두고 나의 심경을 담아 몇자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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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깔님의 댓글
맛깔 (karchizorim)
잘 도착하셨군요
부디 싱가폴의 생활이 아름답고 행복하시길요..
글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