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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3년아이의 싱가폴 유학 고민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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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밍키 (yeon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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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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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아빠는 한달전 싱가폴 발령으로 먼저 입국을 한상태이고 가기전에는 따라가야지 맘먹었다가 비싼 집값에 놀라고 비싼 학비에 놀라서 혼돈 속에서 고민을 하다가 다시 주저앉은 상태입니다.
현재 근무지는 주롱이라고 하는데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로서 해야하는 선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3년정도를 근무할것을 예상하고 있는데 아이의 학교를 알아보니 사립은 감히 엄두도 못낼 지경인지라.... 공립은 들어가기가 그렇게 힘이든가요?
한국에서 영어를 하면 아이들이 보통 대학교 가서까지도 쉼새없이 영어를 하던데 지금 유학 2~3년이 얼마나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싶고 문제는 고학년인 큰아이인데 벌써 6학년이나 되어서 3년후면 고등학생이 될텐데 행여 학년을 낮추어 들어가면 다시 한국에 왔을때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넉넉지 않은 형편에 가족이 가면 집도 얻어야 하는상황에 여러가지로 아이들에게 혼돈만 주게 되고 돈은 돈대로 쓰고 아이는 아이대로 혼돈이 된다면 시간이 지나 얼마나 많이 제가 후회스러울까 우려가 됩니다
여기는 지방인지라 공립시험 입학 준비하는것도 쉽지 않은 상태인데 혹시 인터넷으로 하는 강의가 있는곳이 있는지요?
아이들 다들 어떤 경로로 입학을 시키시는지?
한인학교도 있다는데 한인학교갈려면 여기서 보내는거랑 별반 다를바가 없을텐데 싶기도 하고요
영어만 생각하면 가야하는게 맞고 그돈 들여 한국서 하면 여기서도 잘할텐데 하는 생각에 정말 많은 고민이 되네요
도대체 싱가폴에서 4명기준으로 생활하는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거죠?
현재는집값이 250정도는 예상을 해야한다는게 그게 정말인가요?
영어가 부족해 가서도 영어학원이나 과외를 한다고 하는데 거의가 다 그렇게 아이들을 키우고 계신건지? 사교육비도 장난이 아닐텐데....ㅠㅠ
학원비 수준이 한국하고는 틀리던데 어느정도 선인지 성심어린 답변 기다립니다
정말 심각히 고민중인 동족을위해서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목록
소공녀님의 댓글
소공녀 (panghr)근무지가 주롱이면 3천불(250만원내외)인 콘도를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요즘 여기 시세가 많이 올라서 회사에서 지원이 있지 않으면 좀 타이트 하실 거에요.
cafelatte님의 댓글
cafelatte (saranghe92)이미 답은 어머니가 알고 계신듯 합니다. 3년 있다가 돌아온다면, 아이들이 한국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거에요. 특히 언어영역, 사탐, 등......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은 아마 수업시간에도 많이 힘들거에요. 싱가폴은 그리 멀지 않으니,..저는 개인적으로는 기러기 가족 등, 떨어져서 지내는 것에 반대지만, 어머니 같은 경우는, 3년 있다가 돌아오실거라 하니까 아이들이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요.
cafelatte님의 댓글
cafelatte (saranghe92)게다가 우리나라 사교육 못지않게 싱가폴도 과외 등 치열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cafelatte님의 댓글
cafelatte (saranghe92)차라리 방학 이용해서 방문했을때 영어학원을 보내시던가, 그래도 괜챦을거 같아요. 싱가폴은 많이 멀지 않으니.... 여하튼 맘이 힘드시겠네요...
싱직장인님의 댓글
싱직장인 (jpilyang)질문하신내용에 답을 몇가지 드리는게 좋겠네요. 답답하실테니.. 3학년 6학년이면 내년이면 4학년 중1이란 얘기인데, 그냥 오시면 입학 불가능하거나 6개월이상 학원등에서 공부해서 시험보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도 중1짜리는 어렵지 싶구요. 학년을 낮추는 방법도 있지만, 나중에 한국 가실 계획이시라면 비추구요. 집은 HDB로 가시면 월 2000불정도면 주롱부근은 가능합니다. 생활비는 차량없이 사시면 한국보다 크게 많이 들진 않구요. 학원비는 종일반/주5일 이런식으로 다니면 한명당 100만원 넘게 듭니다. 한국에서 인터넷 강의는 PACT 주관하는 학원에서 하는 강의가 있던데 PACT라고 검색하심 금방 나오구요. 회사가 집, 교육비 등을 보조하지 않는다면 당장 오시는건 저도 반대쪽에 한표 던지고 싶습니다.
다교님의 댓글
다교 (djnashin1)...여러가지로 정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역시 살면 살수록...이땅이 좀 버겁네요. 저흰 모든 가족이 같이 왔고,,,아이도 어렸을때부터 와서 적응하는 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이 곳...물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개인차가 크겠지만요. 아무래도 한국식으로 먹이다 보면...식비부담이 큽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죠. 가장 중요한 아이교육문제...저역시 처음에는 무슨 과외를 이리도 시켜대나(?)..의아해 했는데, 과외라는게 시키다 보면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것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한국교육까지 끈을 놓치 못하게 되더군요. 토요일에 한국학교까지...한국초등교육을 경험해 보지 못한 아이들은 오히려 원래 이런가보다...하며 생활하지만 정작 부모는 참 안쓰럽고, 지칩니다. 저도 고학년이라면 입싱하시는 것 비추입니다. 학비가 지원이 되서...국제학교를 보내실거라면 모를까...공립을 보내셔야 한다면 사실...제학년 들어가기도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에고고...참, 심난하시겠습니다.
하늘이님의 댓글
하늘이 ()저두 반대에 한표요...집값 넘 비싸고 한국식으로 사는 생활비 만만치 않구요..아빠와 헤어지는건 슬프지만 여기서 학교 준비하려면 고학년이라 쉽지 않을것 같아요..
밍키님의 댓글
밍키 (yeon8585)아이가진 맘은 엄마들이 안다는거 맞죠?~~다들 내입장이 되어서 많은 조언들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안가는쪽으로 해야 할것 같아서 저도 다시 여기서 맘을 다잡아 볼려구요...싱가폴 사시는 많은 님들 너무도 고마워요~~타향에서지만 늘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더워요님의 댓글
더워요 (wrkmk)회사에서 집값 지원을 해주신다는 전제, 아이들이 영어의 기초는 안다는 전제 하에, 떨어져 사시는게 너무나 괴로우시다면.. 일단 아빠 직장비자로 온 아이들은 공립 입학도 좀 편하고, 2년간은 학비가 거의 안들어고 학년을 낮췄더라도 귀국시 거의 제 학년 찾을 수 있어요. 중학교 안에만 귀국한다면 영어,수학, 과학 정도를 잘해두면 나머지 과목은 평소 온라인 강의로 듣다가 따라가는 것도 가능할 거 같아요. 싱가폴 진도가 한국과 다르다 해도 영,수,과는 뭐 거기서 거기니까요. 과외나 학원은 하루 3만원 안팎으로 찾아볼 수 있겠으나 학교 진도와 상관없이 독자적으로 한국 온라인 강의를 들어도 되겠죠. 어차피 돌아갈 거면 여기 학교에서 등수등을 위해 괴외까지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어요. 입학 준비는 한국에서 보다 입싱해서 학원 몇달 다니시는게 정보도 얻고 더 효율적이고요. 큰애도.. 학년 안낮추고 학비를 공립보다 약간만 더 들이면 사립학교등 다닐 학교가 있긴 해요. 모든 건 입싱 목적을 어디다 두시느냐에 달린듯.
hoppop님의 댓글
hoppop (poper78)저도 절대비추 임당,,,,,,,,,
굴굴님의 댓글
굴굴 (ship12)가족이 같이 살고 아이들에게 경험을쌓게 해주는면으로는 찬성...경제적으로는 반대...6학년은 공립에서 적응하기 힘들거 같고요...3학년은 괴안을겁니다..6학년은 사립이나 한국인 학교를 보내야 하나고 가정하고 주택이나 의료보험 회사에서 지원안해준다고하면 체제비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올라갑니다..잘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기 ㅂ랍니다..
동쪽 헤이그코트님의 댓글
동쪽 헤이그코트 (jmaeng)서울에 있는 싱가폴 유학원 (신세기 등) 의 홈페이지 에서 영어 수학 공립학교 기출문제 다운로드 받아서 몇점 나오는지 풀어보셔요. 그리고 원래 6학년으로는 입학이 안되요
alice님의 댓글
alice (a8170lim)신세기 유학원이 아직 운영되고 있군요 - -"
명품님의 댓글
명품 (brain1298)기본적으로 싱가폴의 교육수준이 그다지 높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왜 영어권 국가나 유럽국가에서는 아이들의 창의력에 초점을 맞추어서 교육을 하지만, 싱가폴에서는 다른 아시아국가에서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단편적인 사고를 강요하는식입니다. 뭐 영어도 영어권국가에서 유학한 애들보다 구사력이나 발음도 그냥 그렇구요. 전 아이들을 싱가폴쪽으로 유학보내는것에 좀 회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