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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국준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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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쟈스민 (bidan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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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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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10시 반에 와서 딩동을 하면서 11시 반인지 10시 반인지 기억이 확실하지 않아서 일찍 왔다고 하더군요. 믿었지요. 돌아다니면서 인상이 안좋길래 문제 있냐고 했더니 크랙이 많다, 벽장에 떨어진 부분이 있다, 손잡이가 고장났다, 바닥에 기스가 많다고 해서 원래 그랬다고 하고 에이전트에게 전화해서 주인 벌서 와있다고 말했습니다. 집주인이 하는 말에 처음에는 너무 황당했었습니다. 사실 이사하고 얼마안되어서 주인이 왔을 때 우리가 집에 크랙이 많다고 했더니 자기가 알고 있으면 되지 않냐고 했는데 이제 와서 오리발이더군요. 그러면서 우리 남편이 사진 많이 찍었다고 사진 보여주면 믿는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이미 이삿짐을 다 보낸 상태여서 아무것도 없었는데요. 아이 노트북만 빼구요. 에이전트 온다음에 노트북에 CD넣고 보여줬어요. 아무말 못하더군요.. 다만 바닥에 기스는 찍어놓은 사진이 없었어요. 왜냐면 사진을 찍을 당시와 침대위치가 바뀌어있었거든요. 옥신각신하다가 주인하고 주인 에이전트가 가고 2시쯤에 전화와서 200불에 합의했어요. 주인에이전트가 주인한테 예전세입자한테 그 자국으로 4000불 뺏었는데 이번에도 그러면 너무한다고 말했다더군요..그래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싱가폴 집주인들이 너무 한다고는 들었지만 이렇게 막무가내인 사람도 있나보니다. 입주하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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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쟈스민님의 댓글
쟈스민 (bidanbo)하나 더요.. 창문손잡이가 보기에는 멀쩡했는데 웬지 상태가 안좋았어요. 그래서 손잡이를 사다 놓았답니다. 주인이 오더니 손잡이 다른거 다 안보고 그것만 꼭집어서 확이하더니 문제 있다고 했어요. 그리고 바꿔달아달래요. 이삿짐 다 싸서 보냈는데.. 자기가 사람 부르면 돈든다고.. 옆집가서 연장빌려다가 바꿔달아주었습니다.
쟈스민님의 댓글
쟈스민 (bidanbo)아참!!! 저 귀국 잘했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집 전화번호는 02로 시작하는데 인터넷폰이랍니다. 아무튼 쪽지주세요..
훌랄라님의 댓글
훌랄라 (hgh987)한국사람들만 세입자로 들이고, 번번히 보증금 뜯어먹는 집주인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쩝~ 그래도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이네요.
green님의 댓글
green (singapore19)이번에 계약이 끝나 우리도 오너랑 에이전트와서 점검 하더군요.우리쪽 에이전트는 오지 않았지만 저는 너무 수월하게 끝났어요.싱크대위 태운자국 있었는데 내가 했다고 먼저 말했더니 1년뒤 리노베이션 할거라면서 봐주더라구요.그날 바로 체크 그대로 끊어 줬구요.처음에 한국사람만 원했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괜한 기우였지요.
쟈스민님의 댓글
쟈스민 (bidanbo)좋은 사람도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가끔 그런소릴 듣습니다. 싱가폴사람은 좋은데 중국인이 문제라고 .. 저는 동일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 봅니다..
입싱님의 댓글
입싱 (emprettykslee)씁쓸합니다. 저도 처음 살았던 집 보증금 전혀 못받았습니다. 일주일 안으로 준다더니 일단 이사 나가니까 그게 1개월 2개월 6개월 동안 싸웠는데 계속 그러면 업무 방해로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한국 잘 돌아가셨다니, 저도 가고싶네요. 님 글을 나중에 입싱할 엄마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사용해도 되겠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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