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두 분께 드립니다.
우선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므로 두 분의 생각이 저와 다르신건 좋습니다만, 사납다느니 무섭다느니 하는 개인 공격적인 댓글은 아무리 익명의 인터넷상이라 할지라도 예의가 아니신 듯 합니다. 저는 님들이 말씀 하신 것 처럼 겨우 10센트 20 센트 거스름돈을 못받아 고발 해야한다고 사납게(?)그리고 무섭게(?) 뛰는 게 아닙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 일이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람에게는 그렇게 해도 된다는 그들의 인식이 불쾌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그렇다면 별로 기분이 좋지는 않을것 같아 시정의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을 뿐입니다. 요즘 그렇지 않아도 한국사람이다 싶으면 가격이 뛰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삼나무 님 말씀처럼, 싱가폴 택시운전사님들의 친절과 정직 수준은 여타 주변국가에 비해서 월등합니다. 가까운 말레이지아만 가 봐도 느끼시겠지만 외국인이다 싶으면 미터기로 안가지요. 그리고 호객행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나 싱가폴에서는 다릅니다. 개인 택시운전이 금지되어 있고 택시회사에서 인력관리를 하므로 혹 그런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면 운전 자격증을 박탈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엄격한 관리 때문에라도 이곳 운전사님들의 직업정신은 타국가보다 높은게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싱가폴 사람들에게 있어 정직하지 않은 운전사라고 하면 pick hour시에 call을 받기 위해 일반 택시 부스에 가지 않는 정도일 겁니다.  일전에 그 문제로 신문에서 말이 많았었지요. 그리고 그러다가 적발되면 벌점을 받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미터기를 까먹고 가셨던 분이 님께 그냥 가시라고 했던 이유도 아마 그래서 일겁니다.
저도 그런 경우 종종 있었고 일부러 그러신 것도 아닌데 얼굴 붉힐 이유도 없구요. 저도 그럴 경우에는 제가 잘 모르는 길이 었을 경우에는 보통 어느 정도 금액이 나오시냐고 묻고 드립니다.

고발이라고 해서 경찰서 가시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부당한 경우를 당하실 경우 택시회사 고객센터에 feed back하시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좋은 경험을 하셨을 경우에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feed back 해 주십시요.  일년에 한번씩 친절 택시회사아저씨 친절상이 있는 걸루 알고 있습니다.

>싱가폴 택시 운저사들은 대부분 정직 하고 친절합니다만...
>간혹 멀리 일부러 돌거나 잔돈 안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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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사람들이 많이와서 그러는지.. 아님 한국 승객들이 잔돈이라 필요 없다 그러셨는지 오늘 택시를 탔는데 한국 사람이냐구 그러면서 친절한척 아는척 척 척 척 하더니만 도착지에 와서 잔돈을 안주는 겁니다. 글세... 예전에 이런 일 없었는데...
>모 몇 푼 된다구.. 째째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 가지 마시구요, 정중히 먼저 영수증 달라구 합시다. 그리구 거스름돈 달라고 하십시요.  만약 없다는 둥 머 그러면 택시 회사에 걸어서 고발 하시기 바랍니다.  영수증에 택시운전사 차 번호가 있으므로 고발 가능합니다. 우리 한테 별일 아닌 일처럼 보여도 싱가폴에서는 절대 아닙니다.  택시회사에서는 심각히 다루는 일이라구 알구 있습니다. 꼭 고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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