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생활기

  • ~

  • 1,748
  • 모정

페이지 정보

  • 맛깔 (karchizorim)
    1. 2,122
    2. 1
    3. 2
    4. 2012-12-28

본문





때로 신경전을 벌일 때는



빛과 그림자로 분리되는 순간 있어도



겨울 한복판에선



내 살과 가죽 벗겨 새끼를 덮고 싶은



봄이 오면 꽃향기 달여 먹이고



그늘과 바람 햇살을 저장했다가



심지 곧은 나무로 자라



열매가 농익도록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어 주는



마법의 창고가 되고 싶은 정성으로



존재 자체가 선물인 자식을



가슴에 품어 사랑으로 키우는



아무리 세월 낡아 부식되어도



영혼의 매듭은 결코 풀리지 않을



마음의 끈이고 싶은.




이 기사가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다음 기사작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댓글목록

비법님의 댓글

비법 (kyj517)

어째 제마음과 똑갔네요. 소중한 내새끼

맛깔님의 댓글

맛깔 (karchizorim)

비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행사

이달의 행사

2024.05 TODAY
S M T W Y F S

가장 많이 본 뉴스

  • ~

서비스이용약관

닫기

개인정보취급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