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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들 싱가폴 생활 어떠신가요

페이지 정보

  • good-day (my6860)
    1. 9,276
    2. 0
    3. 23
    4. 2012-10-11

본문

 싱가폴에 온지도 벌써 2년이 다되가네요..



처음 이곳에 오겠다는 결심을 했을땐 나름의 부푼 꿈을 안고 왔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해외에서 취업해서 영어 쓰면서 일하고 여행도 할 수 있다고 마냥 부러워하는데



사실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학원다니면서 공부할 때도 그랬고 직장을 잡을 때도,



막상 직장을 잡고 나니 또 여유가 없고 간혹 생긴다해도 그렇다할 친구가 없으니



요즘엔 자꾸 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을 다녀볼까 교회를 가볼까 카페 활동을 해볼까 아니면 룸메이트를 구해볼까 생각하다가도



인연을 너무 억지로 만드는 것 같아 또 망설여지고..



2년 쯤 되보니까 유명한 관광지는 다 가봐서 처음처럼 설레지도 않고



그렇다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까 생각해보니 그러기엔 아직 보지 못한 뭔가가 있을 것 같아 아쉽고 ...



친구를 만나는 방법도, 알차고 보람있게 한국에서는 즐기지 못한 것들 맘껏 즐기면서 살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ㅋㅋ



다들 싱가폴 생활 어떠신가요?



외롭지 않게 살만하신가요?



야심한 밤에 싱숭생숭해서 주절주절 해봅니다..


댓글목록

fly123님의 댓글

fly123 (gksquf0818)

제가 딱 그생각이예요...교회를 다녀볼까 카페활동을해볼까...룸메이트를구해볼까 별생각을다해요...
그냥편하게 같이 밥먹자고 불러낼 친구한명 없으니 너무 외롭고 너무 지겨워요ㅠㅠ

mac님의 댓글

mac (mackim68)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jyhsonagi님의 댓글

jyhsonagi (jyhsonagi)

전 부푼꿈을 안고 이제 막 입싱했습니다 6개월연수하고 직장잡으려고 하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친구도 좋구요 ㅋㅋ

마무르님의 댓글

마무르 (smhzman)

저도 부푼꿈을 가지고 온 청년입니다. 곧 저에게도 다가올 이야기 같아 보이네요...외로운 남자들이 되었네요......
서로 힘내요~~

마담초이님의 댓글

마담초이 (cri77)

자~~~ 모두 기운냅시다. 화이팅!!!

good-day님의 댓글

good-day (my6860)

같은 마음 가지신 분들도 계시네요 ㅠㅠ 마무르님 저는 남자가 아니랍니다..ㅋㅋ 함께 힘내서 잘살아보아요 이렇게 터놓으니까 그래도 좋으네요 ㅋㅋ

마무르님의 댓글

마무르 (smhzman)

아이쿠...죄송합니다..........성별을 제 맘대로...착각해 버렸네요...죄송합니다....

yongyong님의 댓글

yongyong (yongyong)

인연은 억지로 만들면 불편하지만, 취미는 억지로라도 꼭 만드셔야합니다. 그 취미가 운동일수도 있고 스포츠일수도 있고 설령 게임이 되더라도.. 평생 즐길수 있을것같은 취미를 반드시 찾으시길 빕니다. 그럴려다보면 그 운동을 이미 즐기고있는 까페나 친구들을 자연스럽게 만날수 있게 되겠지요. 처음에는 친구를 위한 취미가 아닌 취미를 위한 친구가 중요합니다. 까페 및 싱글게시판에 배드민턴, 테니스, 댄스, 등산, 클라이밍 등등 많습니다.

good-day님의 댓글

good-day (my6860)

마무르님 괜찮아요...ㅋ 윗분 감사합니다 전 여행이랑 사진찍는거 좋아하는데 한번 찾아봐야겠네요..ㅋㅋ

대박맨님의 댓글

대박맨 (esecbhl)

같은 2년차로 공감되어 댓글을 쓰게 되네요.  ㅎㅎㅎ.  인구가 적은 도시국가에다가 잘 포장된 이미지로 타이트한 법 테두리내에서 별탈없이 ( 사건사고 ) 다들 그냥 사는것 같더라구요.    로칼 사람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스트레스가 상당하더군요.  좀 여유가 있는 친구들은 한국 여행도 즐겨하고 KPOP 이던 드라마 먹거리에 상당한 관심도 많고요.    저도 이러다가 우울증 걸릴것 같아 주말이나 일과 후 즐길수 있는 뭐 어떤 할거리를 찾는중이랍니다.  운동이던 비즈니스던.... 요즘은 맛집찾으러 다니는데...아직 한국촌에 공유할만한 맛집은 못찾았습니다.    힘내시구요..

단팥빵님의 댓글

단팥빵 (opensejin)

어쩜 ㅠㅠ 제가 하고싶은말을 그대로 쓰셨네요 ㅠㅠ 왠지 동지(?)를 만난거같아 반갑네요 !!!

마무르님의 댓글

마무르 (smhzman)

예전에 중국에 교환학생으로 있었을 때는 술집에 가서 술마시면서 친해진 친구들도 있었는데.여기서는 그러기가 힘들기도 하고...그래서 전집앞에서 런닝합니다..장비느 다 가지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혼자서 열심열심..이제 싱에 온지 2주차 입니다..ㅋㅋ

WindFalL님의 댓글

WindFalL (philipc)

말 나온 김에 번개 한번 할까요 ? 다들 심히 공감하는 바인데 ^^

단팥빵님의 댓글

단팥빵 (opensejin)

네넹 ㅋㅋ 여기계신 백배공감하신분들 모여요 ㅠㅠ 이번주 주말에만 하지마세요 ㅠㅠ

마무르님의 댓글

마무르 (smhzman)

이번주엔 We run singapore!!! 하러 가서....주말에 번개라도..ㅋㅋ 금요일 밤도 괜찮치 않을까요?

livestrong님의 댓글

livestrong (mnguyber)

관광지를 다 봤으면 동네 구경, 자연보존지역 탐험, 농장방문, 역사 유적지 답사 등등 가 볼 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전 3년 동안 있으면서 페북 체크인 1000개를 넘겼지만 아직 안가본 곳이 많아요. 사진도 아이폰 하나면 추억의 기록으로 충분하구요.
그리고 음악, 무용, 미술,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보니 쉬는 날이 더 바빠요. 겹치는 것들이 많아 다 가볼 수가 없어요. 관심분야가 많으면 같이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도 많아진답니다. 싱가폴은 바닥이 좁아서 각 분야의 셀러브리티들과도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어 좋아요.

good-day님의 댓글

good-day (my6860)

번개 추진이네요 ㅋㅋ 벌써 내일이금요일인데 어쩌죠ㅠㅠ

마무르님의 댓글

마무르 (smhzman)

오늘이 금요일인데..다음주로 연기되는건가요?

곰그리님의 댓글

곰그리 (sigifs)

오늘 가능하나요? 저도 참여 해도 될까요

마무르님의 댓글

마무르 (smhzman)

1주일이 지났는데...다들...활기한 1주일 보내셨나요~?

베꼼님의 댓글

베꼼 (emnaewolrd)

친구,교회 그리고 취미 다 좋습니다.







그러나 도를 아십니까???ㅋㅋㅋ

웃자고 써 봅니다.

시큰시큰님의 댓글

시큰시큰 (pink88)

오늘 우연히 이 글을 보게되었네요. 내가 쓴건가 싶을정도로 와 닿는데요 ㅎㅎㅎ 재밌는 걸 찾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입싱1님의 댓글

입싱1 (beanlover)

저도 공감가는부분이많아요...^^;
같이배우러다니고 운동도괜찮고...
모임하면 갈께요,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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