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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싱가포르에서 보고된 뎅기열 감염 사례 약 2,000건, 현저히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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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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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부터 5월까지 싱가포르에서 보고된 뎅기열 감염 사례 약 2,000건으로,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싱가포르 국가환경청(National Environment Agency, NEA)의 발표에 따른 것입니다.
이 수치는 2023년 같은 기간 동안 보고된 3,000건 이상의 사례보다도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참고로, 2024년 상반기에는 약 1만 건의 뎅기열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NEA는 5월 25일 성명을 통해, 2025년 5월 15일 기준으로 두 명이 지역 감염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NEA는 2023년과 2024년에 대규모 유행은 없었지만, 싱가포르 국민들의 면역력이 낮고,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감염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뎅기열 사례는 1,300만 건 이상으로, 2023년의 650만 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NEA는 **‘월바키아 프로젝트(Project Wolbachia)’**와 같은 기술적 혁신과 모기 서식지 제거에 대한 지역사회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대규모 유행을 막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기저 감염률이 높은 상황에서도 감염 확산이 비교적 억제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9,949건, 2024년에는 13,600건 이상의 뎅기열 사례가 싱가포르에서 보고되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월바키아 이집트숲모기(Wolbachia-Aedes)를 방사한 지역에서는 뎅기열 감염 위험이 약 75% 감소, 인접 지역에서는 약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말까지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전체 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80만 가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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