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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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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사람 (hoy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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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8-21
본문
한 15가지 정도의 수칙에 대하여 설명한 후 그는 이렇게 학생들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15가지 수칙을 반드시 기억하고 따라야 한다. 그러나 당장 이 15가지를 다 기억하지 못해도 걱정하지 말기 바란다. 지금은 제군들을 날마다 가르칠 교관의 지시에 날마다 순종하겠다는 결심만 확고하면 된다. 알겠나?"
그때 피터 마산 목사님은 속으로 아멘을 외쳤다고 합니다. 그는 그날 자신에게 이렇게 다짐하셨다고 합니다. "그래 내가 주님의 모든 교훈을 모두 다 기억하지 못해도 날마다 나를 인도하시는 그분의 지시에 순종하겠다는 결심만 확고하면 되는 거야." "오늘 나를 인도하는 그분에게 순종하면 되는 거야."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때 한꺼번에 모든 길을 알려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날마다 한가지씩 순간순간 인도해 가셨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한 걸음 한 걸음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서 승리의 길로 갔지 한꺼번에 승리하는 길로 인도해 주시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느헤미야 9장 19절,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시며 밤에는 불기둥으로 그 행할 길을 비취사 떠나게 아니하셨사오며,
시편 42편 8절,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 인자함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 찬송이 내게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누가복음 11장 3절 일용할 양식을 간구하라고 말씀합니다.
시편 68편 19절 보면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찌로다 말씀합니다.
고린도후서 4장 16절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 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왜 하나님이 우리를 한 걸음씩 인도하실까요? 그것은 우리를 가장 잘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장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가 열릴 때에 가끔 찬양하는 자매 가운데 한국 고아출신으로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되어 가서 성악을 공부하여 대성한 킴 윅스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은 한국에도 다녀간 일이 있는데 시각 장애인입니다. 한국에 오셔서 간증하실 때 남긴 이야기 가운데 이런 간증을 지금도 인상 깊게 기억합니다.
자신이 볼 수 없기 때문에 늘 거리를 걸을 때마다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데 자신을 인도하는 분들은 늘 "앞에 층계가 있어요, 앞에 구덩이가 있어요. 앞에 사람들이 있어요. 라고 바로 앞에 있는 것들에 대하여 말해주지 10마일 밖에 무엇이 있다고 lOOM 전방에 무엇이 있다고 말해주지 않는다 "고. "그러나 자기를 인도하는 분들을 믿고 따르면 늘 자신은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한다."고.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믿음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10년 후를 아니 1년 후를 알지 못하지만 지금 나를 인도하시는 주님의 인도를 따라 믿음으로 순종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을 걷다보면 홍해 바다도 지나고 광야도 지나 마침내 약속의 땅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로버트 모건 목사님 글 중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만약 유명한 화가에게 풍성하게 열매가 달린 사과나무를 그려보라고 한다면 그는 단시간에 아주 멋진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가 강가에 심기운 사과나무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는 나무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한꺼번에 다 자라게 하지 않습니다. 씨앗에서 싹을 틔어서 묘목으로 그리고 과실을 맺는 큰 나무로 조금씩 조금씩 자라게 합니다. 비와 바람과 폭풍을 견디며 튼튼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요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건강하고 더 복되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인도하시는 방법입니다."
피어슨 목사님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인도하는 대로 갔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인도할 때 갔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에 갔습니다. 이것이 지난 20년간 나의 기도의 제목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절망과 어려움 앞에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인생의 홍해 앞에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주의 음성이 귀에 들릴 때에 손을 내밀어 지팡이로 바다를 가리킨 모세처럼 작은 발걸음부터 한걸음 믿음의 발걸음을 내디디시길 바랍니다. 우리 기도의 언어부터, 우리의 마음가짐부터, 우리의 기억부터 이런 작은 것부터 믿음으로 하나씩 시작하는 것, 그것이 믿음으로 순종하며 홍해를 건넌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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