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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정말 나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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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짱가 (embjhw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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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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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근처의 쇼핑몰 안의 샵이아닌 시계만을 파는 노점에서 다른 조카아이랑 함께 시계를 사주었어요~남자아이는 하얀색 시계 여자아이는 분홍색 시계~
남자아이가 학교에 돌아와서는 친구랑 부딪혔는데~끈이 떨어졌다고 하길래~학원 가는길에 고쳐줄수 있냐 묻고 고칠수 있으면 고쳐와라고 했죠~
시간이 지나서 학원간 조카가 울먹이며 전화와 말하기를
어제팔던 젊은 여자가 아니고 나이든 아줌마인데(중국인) 자기더러 거짓말 하지 마라고~거짓말쟁이라고 했다는거예요~말도 들어보려고 않고~몇번이 말을 막으면서요.
뭐~남자 아이라서 하얗던 시계가 좀 더럽긴 했습니다~
일단 알았다고~학원 마치는 조카를 데리고 함께 갔죠~
시계를 내밀며 고쳐줄수 있냐고 물었어요~그랬더니~자기들은 오래된건 고쳐주지 않는데요~제가
이거 어제 산 시계 맞다고~어제는 어떤 아가씨가 있더라 그 아가씨한테 분홍색 저거랑 이거 두개를 샀다 그랬죠~그 아줌마~또 하는말이 어제 산것 같지않다~하는거예요~
뭔소리냐고~시간까지 말해주고~두개를 샀다, 그런데 오늘 조카가 끈을 떨어뜨려 왔는데~고쳐줄수있냐~했어요~그러더니~표정이 바뀌데요~하는말이~고칠수 없데요~내가 뭐라고?하니~하는말이 그냥 글루로 붙이면 된데요~그렇게 하래요~
제가 영어가 능숙하지 못한지라~천천히 다시 물었죠~화도 나구요~
왜 고쳐줄수없느냐구요~
그랬더니 대뜸 큰소리로 옆에 노점상 아줌마한테~이게~니가 보기에는 어제 산거로 보이냐~이것봐라~그러는거예요~
정말 황당해서~저도 큰소리로 우리는 어제 분명히 샀고~우리가 원하는건 고쳐줄수 있냐는거다~그랬거든요~그 아줌마 하는말이
그래~고쳐줄수없다~가라~이걸 누가 어제 산거로 보냐~하더군요~
저도 화가나서 참을 수가 없더군요~너 내조카한테 거짓말쟁이라했지~?하니까~
그래했다~하데요~사과하라고 했어요~그 아줌마가~비웃음을 짓더니~고개를 양옆으로 흔들거리며~조카 얼굴 가까이 대고~쏘리야~하더군요~그러고는 또 비웃음...
화가나지만 진정하고~조카한테 통역하라고 했어요~우린 어제 산게 확실하고~바꾸러 온게 아니라~단지~고칠수 있는지 물었다~이모가 화가난건 아이 말을 들어보지 않고~거짓말이라하고 거짓말쟁이라고 했다는거다~다 듣고난 그 아줌마하는말~쏘우왔~!!!
지나가는 사람도 많았지만~영어 안되니 한국말로 나쁜말 많이 해줬습니다~듣지도 않더군요~혼자 꿍시렁 하면서...
돌아오는데~어차피 못낄 시계니~그 아줌마한테로 다시 갔죠~
헤이~하니~보지도 않고~와이~하더군요
한국말로~<자~!가져라>하고 던져주고 돌아서서 왔어요~
조카 앞에서 잘못된 행동이지만 속이 시원 하더군요.
그리고 조카에게 이모가 영어를 잘했다면 그아줌마한테 뭐가 잘못됐는지 조목조목 얘기 할텐데 그러지 못하니~화가난다~그러니 너도 영어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해라~하며 말도 안되는 교육을 시켰어요~조카랑 웃으면서 마무리 지었지만~제가 못됐는지~그 중국인 아줌마가 미워서 그 앞을 지날때마다~눈 한번씩 흘기고 가야겠다 맘먹었어요~
혹시~주변에 한국분들 보셨다면 한국말로 나쁜말 하던 저를 잊어주세요~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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